|2026.03.03 (월)

재경일보

IMF, 최초로 마이너스 금리 도입한 덴마크에 권고···"부동산 버블 막기 위한 선제적 대응 조취 취해야"

1

국제통화기금(IMF)이 마이너스 금리를 정책을 진행 중인 덴마크에 부동산 버블을 막기 위한 선제적 대응 조치를 취할 것을 권고했다.

덴마크는 지난 2012년 세계 최초로 마이너스 금리를 도입한 바 있다.

8일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데이비드 호프먼 IMF 덴마크사무소장은 인터뷰에서 "우리는 덴마크 당국이 주택 가격 상승에 대응할 조기 행동에 나설 것을 강력히 권고한다"고 밝히면서 "우리는 다양한 측면에서 조치가 필요한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호프먼 소장은 덴마크의 은행들이 극단적인 금융 여건을 비교적 잘 버티고 있지만 마이너스 금리의 효과가 뚜렷한 것은 바로 주택시장이라고 지적하면서 "저금리가 주택가격의 급상승을 부추기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덴마크의 부동산 시장에 꼭 버블이 임박했다고만 할 수 없지만 이런 상황을 통제하지 않는다면 "아주 이른 시기에 주택가격이 편치 않게 보이는 상황에 도달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그는 당국이 검토해야 할 조치에는 임대 시장의 규제 완화가 포함된다고 말했다. 다만 주택가격의 상승에는 저금리뿐만 아니라 토지 사용 제한법에 따른 혜택이 작용한 측면도 있다고 덧붙였다.

덴마크 통계청의 최근 발표에 따르면 아파트가격은 지난 2월 전년 동기 대비 11.6% 상승했으며 주택가격은 5.3% 상승했다. 노르데아 크레디트 은행에 따르면 아파트가격은 2009년 저점과 비교해 50% 이상 오른 수준이다.

저작권자 © 재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 기사

삼성전자 '어닝 서프라이즈'에 코스피 5,200 진입

삼성전자 '어닝 서프라이즈'에 코스피 5,200 진입

국내 증시의 대장주 삼성전자가 사상 최대 매출을 기록하는 등 '역대급' 실적을 발표하며 코스피 지수를 사상 처음으로 5,200선 위로 끌어올렸다. 미 연준의 금리 동결로 인한 불확실성 해소와 반도체 업황 회복세가 맞물리며 한국 증시의 새로운 고점이 열리는 모습이다.

환율, 美 재무 '엔 개입 부인'에 1,428.0원으로 반등

환율, 美 재무 '엔 개입 부인'에 1,428.0원으로 반등

원/달러 환율은 29일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기준금리를 동결한 가운데 미 외환 당국의 엔화 개입 부인 발언 등의 영향으로 소폭 반등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美 트럼프 발언에 코스피, 5,100 첫 돌파…삼전 '16만전자'

美 트럼프 발언에 코스피, 5,100 첫 돌파…삼전 '16만전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유화 발언 영향 등으로 한국 증시가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코스피는 28일 사상 처음으로 장중 5,100선을 넘어섰고, 삼성전자는 ‘16만전자’를 달성하며 국내 증시의 상징적 전환점을 알렸다.

코스피 사상 첫 5000선 돌파…코스닥도 1000선 마감

코스피 사상 첫 5000선 돌파…코스닥도 1000선 마감

코스피가 4,000선을 돌파한 지 불과 3개월 만에 종가 기준 사상 처음 5,000선을 넘어섰다. 2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는 전장보다 135.26포인트(2.73%) 급등한 5,084.85로 장을 마쳤다. 이날 종가 기준 시가총액도 사상 최대치인 4천204조원을 기록, 4,000포인트 돌파 당시(3천326조원)보다 무려 850조원 이상 증가했다.

[금융진단] ] 관세 충격 속 코스닥 급등…차익실현·밸류 부담

[금융진단] ] 관세 충격 속 코스닥 급등…차익실현·밸류 부담

트럼프발 관세 쇼크에 자동차주가 흔들리고 있지만, 코스닥은 정책 기대감을 등에 업고 7%대 폭등하며 '천스닥'을 탈환했다. 증권가에서는 코스닥의 단기 과열에 따른 밸류에이션 부담을 경고하는 한편, 실적 시즌을 맞아 시장의 무게중심이 다시 대형주로 이동할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