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주식 투자 정보] "글로벌 자동차 판매 동향에 주목, 중국 건설투자에 이어 글로벌 철강 수요를 이끌 수 있는 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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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부동산 투자 확대로 인한 원자재 가격 급등세가 중국 정부의 선물시장 투기 억제책 발효로 한풀 꺾였다.

상하이 선물거래소의 철근과 열연코일 최근월물 가격은 지난 한 주간 각각 7.0%와 4.3% 하락했다. 4월 중국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소폭 하락한 것도 원자재 시장에 부정적으로 작용했다.

글로벌 증시는 2월 이후 상승세에 따른 부담감 등으로 지난주 1.9% 하락했다. 광산과 철강, 에너지 업종의 낙폭이 상대적으로 컸다.

시장 관심은 2월부터 시작된 글로벌 증시의 상승세가 마무리된 것인지, 아니면 급등에 따른 숨고르기 양상인지일 것이다. 또 추가 상승을 이끌 변수는 무엇인지가 관건일 것이다.

국제 원자재 가격의 반등이 마무리되었다고 판단하기에는 시기상조라고 생각한다. 2분기 중 추가 반등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한다.

미국 원유 생산은 시추장비 감소의 영향이 본격화되면서 당분간 감소세가 이어질 전망이며, 여름철 성수기 수요는 8월까지 유효하다는 시각이다.

1분기에 나타났던 이란의 적극적인 증산도 여력을 감안했을 때 둔화될 전망이다.

4월에는 산유량 동결 합의에 실패했지만 6월2일 석유수출국기구(OPEC) 정례회의를 앞두고 정책 공조 기대가 회복될 가능성을 높게 본다.

비철금속도 2분기 중국 부동산과 인프라 투자가 증가하면서 수요 회복세가 이어질 전망이다.

부동산 판매와 착공이 통상 반년의 시차를 둔다고 볼 때 중국 부동산 착공이 3분기까지는 증가세를 이어갈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철강에 대해선 담당 애널리스트(전승훈)가 4월에 강세를 이끌던 요인이 다소 부정적으로 변화될 수 있다는 보수적인 시황관을 갖고 있다.

철강업체의 이익이 개선됨에 따라 가동률과 생산량이 증가하고 6월 철강 비수기를 앞두고 5월 중순부터 계절적 수요가 점차 감소할 것으로 보기 때문이다.

중국 정부의 선물거래소 투기 억제책도 철강가격 상승에 제약 요인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주목하는 것은 글로벌 자동차 판매 동향이다.

자동차 산업은 중국 건설투자에 이어 글로벌 철강 수요를 이끌 수 있는 변수이기 때문이다.

미국 고용시장의 회복 지속과 함께 낮은 휘발유 가격은 자동차 판매 증가세를 이끄는데, 4월 미국의 자동차 판매 대수는 1천732만대(SAAR 기준)를 기록하며 작년 동월보다 3.7% 늘었다.

3월 유럽연합(EU) 28개국과 중국의 자동차 판매 대수는 각각 170만대와 244만대로 6.0%와 8.9% 증가했다. 추가적인 철강 수요 회복 여부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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