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증권과 미래에셋대우가 13일 합병계약을 체결한다.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두 회사는 이날 오전 각각 이사회를 열어 미래에셋대우를 존속법인으로 하는 내용의 합병을 결의하고 바로 합병계약을 맺을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합병은 미래에셋대우가 미래에셋증권을 흡수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코스피 상장사인 두 기업의 합병비율은 지난 12일 종가를 기준으로 결정된다.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시행령에 따르면 합병비율은 이사회 합병 결의일이나 합병계약 체결일 중 앞서는 날의 전일을 기준으로 최근 1개월 평균 종가, 1주일 평균종가, 최근일 종가를 가중산술평균해 산정하도록 돼 있다.
양사는 합병 관련 공시를 장중에 하면 주권매매거래가 30분간 정지될 수 있는 점을 고려해 이날 오후 3시 이후 관련 내용을 공시할 예정이다.
합병계약에 따르면 합병 기일은 오는 11월 1일로 당초 목표로 잡았던 10월보다 1개월 가량 늦춰졌다.
양사는 이에 앞선 10월 20일 각각 주주총회를 열고 합병을 최종 승인한다. 합병등기는 11월 4일을 목표로 삼았다.
통합 증권사명은 '미래에셋대우'로 하며 신주 상장 예정일은 11월 28일이다.
박현주 미래에셋그룹 회장은 이날 미래에셋대우 회장으로 공식 취임했다.
미래에셋대우는 이날 이사회에 앞서 연 임시 주주총회에서 정관 개정을 통해 미등기 임원이 맡을 수 있는 회장과 부회장 직위를 만들었다.
다만 부회장 자리는 당분간 공석으로 둔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공식 상호를 '대우증권㈜'에서 '미래에셋대우㈜'로 바꿨다.
이에 따라 1983년 10월 20일 동양증권㈜을 모태로 태어난 '대우증권㈜'은 33년 만에 역사의 뒤안길로 완전히 사라지게 됐다.
대외적으로 사용하는 '커뮤니케이션 사명'은 이미 지난달 11일 '미래에셋대우'로 공식 변경했다.
미래에셋은 지난달 7일 대우증권에 대한 잔금을 완납하며 모든 인수 절차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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