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일일 투자 전략] "단기 이벤트에 따른 주가 조정, 매수 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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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파운드화

실적 시즌이 마감되면서 시장의 관심은 주요 정책 이벤트로 다시 쏠리고 있다.

다음 달에는 영국의 브렉시트(Brexit, 영국의 유로공동체 탈퇴) 투표와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가 예정돼 있고 7월에는 그리스 부채 문제가 주목된다.

특히 6주 앞으로 다가온 브렉시트 여부는 찬반 비율이 거의 비슷한 수준까지 올라왔다는 점에서 가장 주목받는 변수가 될 가능성이 크다.

아직은 브렉시트 반대가 소폭 높다고 볼 수 있지만 최근 분위기는 찬성과 반대가 거의 비슷하다는 게 예측기관들의 판단이다. 정치권에서도 데이비드 캐머런 영국 총리는 반대하고 그의 정치적 라이벌인 보리스 존슨 전 런던시장은 찬성하는 입장이다. 미국에서도 버락 오바마 대통령은 반대, 공화당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는 찬성으로 의견이 갈려있다.

그렇다면 금융시장은 브렉시트 가능성을 어떻게 보고 있을까.

주식과 외환, 채권시장에서는 브렉시트 찬성보다는 반대에 한 표를 던지는 모습이다.

우선 영국 증시는 올해 들어 나타난 글로벌 증시의 내림세와 맞물리면서 동반 하락하고 있지만, 모건스탠리캐피탈인터내셔널(MSCI) 월드지수에 비해서는 1%포인트 정도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다.

파운드화도 달러 대비 절상된 상태이며 채권시장에서는 큰 변화가 발견되지 않고 있다.

오히려 해외 투자자들은 영국 주식과 채권을 순매수하고 있어 자금이탈 징후도 발견되지 않고 있다.

영국내 금융산업 종사자가 전체 고용의 3.9%이자 전체 부가가치의 7.9%를 차지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한다면 지금은 반반으로 갈린 브렉시트 탈퇴 여부도 선거일이 다가오면서 오히려 정상화될 가능성이 크다.

결론적으로 당분간 매크로나 기업실적보다는 단기 이벤트에 휘둘릴 가능성이 높지만, 이에 따른 주가 조정은 매수기회로 삼을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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