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현대차 노사가 울산공장 본관 아반떼룸에서 박유기 노조위원장과 윤갑한 사장을 비롯한 50여 명이 상견례를 가졌다.
노사는 오는 24일 다음 교섭을 열기로 하는 한편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에 교섭하기로 했다.
윤 사장은 이날 "교섭장에서 회사가 위기를 맞고 있는 만큼 생산적이고 합리적인 교섭을 할 수 있도록 소통하며 노력하자"고 전했다.
이어 박 위원장은 "대내외적으로 현대차가 어려운 상황인 것은 인식하고 있다"며 "그러나 노조가 조합원의 권리와 이익을 대변하는 조직이기 때문에 (협상에서) 후퇴하거나 양보할 여건은 아니다. 올해는 성숙한 소통으로 서로 도움이 되는 협상을 하자"고 밝혔다.
앞서 노조는 기본급 7.2% 인상 및 '승진 거부권' 등의 요구안을 회사에 보냈다.
승진거부권은 조합원이 희망하지 않으면 승진 인사를 거부하는 권한이다.
이는 확실한 고용과 조합원 자격을 유지할 수 있지만 회사 차원에서는 인사권에 관련돼 받아들이기 어려운 것으로 알려졌다.
또 주간 연속 2교대제에 대한 임금보전과 통상임금 확대 등을 요구하고 있지만, 현대차가 최근 수출과 내수 모두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어 교섭이 순조롭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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