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우버' 밀어낸 '디디추싱', 30대 회장·사장이 이끈다

1

중국 최대 차량호출서비스 디디추싱(滴滴出行)이 최근 애플로부터 10억 달러를 투자받기로 해 글로벌 시장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우버를 밀어내고 중국 시장을 장악한 디디추싱을 이끄는 핵심 인물은 30대 젊은 회장과 사장이다.

류칭(柳靑·38·여) 사장은 디디추싱이 합병으로 몸집을 키우기 직전인 2014년 합류해 회사의 폭발적인 성장 과정을 지켜본 인물이다.

베이징대와 하버드대에서 컴퓨터공학을 전공했으며 이후 골드만삭스에서 12년간 일했다. 패션과 헬스케어, 농업 등 다양한 분야의 기업 이사로 활동한 전력이 있다.

디디추싱에는 2014년 8월 최고운영책임자(COO)로 영입됐으며 2015년 초 사장 자리에 올랐다.

벤처캐피털 업체인 GGV 캐피털의 푸지쉰은 "류 사장은 은행과 운영에 대한 배경지식과 기량을 갖고 합류했다"며 "환상적인 팀 조합"이라고 설명했다.

디디추싱을 세운 청웨이(程維)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는 불과 34세다.

베이징대 화학공학과를 졸업한 청 회장은 알리바바에서 8년간 일하며 최연소 본부장에 오르기도 했다.

운전할 줄 모르던 청 회장은 항상 택시를 잡지 못해 비행기를 놓치거나 약속에 늦던 경험을 바탕으로 디디추싱의 전신인 디디다처를 창업했다.

디디추싱은 알리바바와 텅쉰의 지원을 받으며 폭발적으로 성장했고 현재는 이용자 수가 3억명, 등록 택시 기사 수는 1천400만명에 이른다.

지난해 디디추싱의 총 이용 건수는 14억3천만 건에 달한다고 CNN머니는 전했다.

저작권자 © 재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 기사

SK하이닉스, AI 솔루션 전문 미국법인 설립

SK하이닉스, AI 솔루션 전문 미국법인 설립

SK하이닉스가 AI 산업의 중심지인 미국에 AI 설루션 전문 회사 설립을 추진한다. SK하이닉스는 HBM 등으로 축적한 AI 메모리 기술 경쟁력을 기반으로 단순 메모리 제조사를 넘어 AI 데이터센터 생태계 전반을 아우르는 설루션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구상을 29일 밝혔다. AI Co로 불리는 신생 회사를 통해 AI 역량을 보유한 기업에 대한 전략적 투자와 협업을 확대하고, 이를 바탕으로 메모리 경쟁력을 강화하는 한편 AI 데이터센터 전 분야에 적용 가능한 설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으로 성장시킨다는 계획이다.

삼성전자 4분기 영업익 20.1조원…메모리 최대 실적

삼성전자 4분기 영업익 20.1조원…메모리 최대 실적

삼성전자가 2025년 4분기 연결 기준으로 매출 93조8천억원, 영업이익 20조1천억원의 실적을 기록했다. 삼성전자는 2025년 4분기 실적을 발표하고, DS(Device Solutions)부문의 HBM(고대역폭메모리) 등 고부가 메모리 판매 확대와 메모리 가격 상승에 힘입어 역대 최대 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을 달성했다고 29일 밝혔다. 전사 매출은 전분기 대비 7조7천억원 증가한 93조8천억원으로 9% 늘었고,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7조9천억원 증가한 20조1천억원으로 65% 확대됐다.

현대건설, 미국 대규모 태양광 프로젝트 추진

현대건설, 미국 대규모 태양광 프로젝트 추진

현대건설이 참여하는 미국 텍사스 대규모 태양광 개발 프로젝트가 금융조달과 사전 공정을 마치고 본공사에 돌입했다. 현대건설은 27일(현지시간)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에서 태양광 개발 프로젝트 ‘루시(LUCY)’ 착공식을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프로젝트 루시는 현대건설을 비롯해 한국중부발전,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KIND), EIP자산운용, PIS펀드 등이 참여하는 ‘팀 코리아’가 추진하는 사업이다.

SDT·KAIST, 양자컴퓨팅 공동 연구 협력

SDT·KAIST, 양자컴퓨팅 공동 연구 협력

양자표준기술 전문기업 SDT가 KAIST와 손잡고 양자 기술 발전과 산업 생태계 활성화에 나선다. SDT는 KAIST 양자대학원과 양자컴퓨팅 기술 고도화와 공동 연구, 인력 양성 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협약식은 지난 26일 대전 유성구 KAIST 본원에서 윤지원 SDT 대표와 김은성 KAIST 양자대학원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