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는 6월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 우려가 커진 영향으로 1,950선이 무너졌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9.95P(0.51%) 내린 1,946.78로 장을 마쳤다.
종가 기준으로 지수가 1,940선으로 내려앉은 건 지난 3월 8일(1,946.12) 이후 49거래일 만이다.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82P(0.14%) 내린 1,953.91로 출발한 뒤 장중 내내 완만한 우하향 곡선을 유지했다.
간밤 공개된 4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록에서 6월 기준금리 인상을 지지하는 목소리가 지배적이었다는 소식이 투자심리를 위축시킨 것으로 보인다.
대부분의 FOMC 위원들은 "앞으로 발표될 경제지표가 올해 2분기의 경기 회복 추세와 일치하고, 고용시장이 더 개선되면서 물가가 목표치인 2%에 근접해지면 다음 달 연방기금금리 목표치를 올리는 것이 타당하다"고 판단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그룹이 집계한 기준금리 인상 확률을 보면 6월 인상 확률은 한때 1%대까지 낮아졌다가 4월 회의록 발표 직후 33.8%로 치솟았다.
미국 금리 인상은 외국인 투자자의 신흥국 이탈과 달러 강세로 이어져 통상 증시에는 악재로 작용한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미국의 6월 금리 인상 가능성이 확실히 부각됐다"며 "연준이 시장과 매파적인 소통을 이어갈 것으로 보여 증시 불확실성이 지속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이달 말로 예정된 중국 A주 시장(ADR)의 MSCI 신흥지수 편입,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관련 국민투표 등 대외 이벤트 역시 연일 지수에 하락 압력으로 작용하고 있다.
김성환 부국증권 연구원은 "6월 브렉시트 찬반 투표 일정이 가까워질수록 금융시장 전반의 불안감은 커질 것"이라며 "중국 MSCI 편입 여부와 6월 FOMC 등 굵직한 이슈가 맞물려 국내 증시의 변동성 확대 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고 예상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과 외국인은 412억 원과 221억 원어치를 팔아치웠다. 개인만 306억 원어치를 사들였다.
프로그램매매에서는 차익거래와 비차익거래 모두 매도 우위를 보이며 전체적으로 333억 원의 순매도를 나타냈다.
전체 코스피 거래대금은 5조2천255억 원, 거래량은 5억76만 주로 집계됐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4.48P(0.66%) 내린 679.39에 마감해 약세를 이어갔다.
코스닥지수가 680선 밑으로 내려간 것으로 지난 3월 28일(676.51) 이후 34거래일 만이다.
지수는 1.49P(0.22%) 오른 685.36으로 개장했으나 개인과 기관이 순매도에 나서면서 5거래일째 약세 흐름을 지속했다.
코넥스시장에서는 모두 83개 종목의 거래가 체결됐고 거래대금은 16억 원 수준이었다.
[국내증시]
<종목명 / 종가 / 등락폭 / 등락률>
코스피 1,946.78 ▼ 9.95 -0.51%
코스닥 679.39 ▼ 4.48 -0.66%
코스피200 239.04 ▼ 0.78 -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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