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수십억 유로의 손실을 낸 도이체방크가 임원 보수 지급안을 수정했다가 투자자들의 반발에 부딪혔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도이체방크 투자자들은 최근 연례 주주총회에서 올해 초 회사가 제안한 보수 지급안에 대해 51.9%가 반대하고 48.1%는 찬성표를 던졌다고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다만 투자자들의 투표 결과는 구속력이 없다.
문제가 된 보수 개정안은 기본급과 개인·은행의 성과에 따른 보너스에 더해 부서장은 부서 실적에 따라 보너스를 추가로 챙길 수 있도록 했다.
투자자들이 불만을 표출한 것은 도이체방크가 지난해 실적 부진과 리보(Libor·런던 은행간 금리) 조작 관련 소송비용 지출 등으로 총 68억 유로(약 9조원)의 손실을 내고도 보수 지급제도에 손을 댔기 때문이다.
한스 허트 헤르메스 펀드 매니저는 "이른바 부서별 성과 보상이라는 것의 기준과 목표가 투명성이 부족하다"고 비판했다.








![[금융진단] 미 증시, 지정학 완화·빅테크 반등에 상승](https://images.jkn.co.kr/data/images/full/982892/image.jpg?w=288&h=168&l=50&t=4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