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에서 법정관리(기업회생절차) 신청이 급증하면서 기업 부채 규모가 40조 원을 넘는 것으로 나타나면서 브라질 경제에 빨간 불이 들어왔다.
브라질 일간지 에스타두 지 상파울루는 컨설팅 업계 자료를 인용해, 경기침체로 법정관리를 신청하는 기업이 빠르게 늘어나면서 기업 부채가 1천200억 헤알(약 40조3천800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2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 신문은 자원·에너지와 건설 분야 20개 대기업의 부채가 734억 헤알로 집계돼 전체 기업 부채 규모의 절반을 웃돌았다고 전했다.
특히 브라질 최대 기업인 국영에너지회사 페트로브라스에 설비를 공급하는 '세치 브라질(Sete Brasil)'의 부채가 193억 헤알로 가장 많았다.
전문가들은 페트로브라스도 자금난과 부채 위기를 벗어나지 못하면서 법정관리를 신청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앞서 미국 월가에서 '큰 손'으로 통하는 프랭클린 템플턴 이머징마켓 그룹의 마크 모비우스 회장은 페트로브라스가 부채 위기 때문에 법정관리를 신청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페트로브라스는 회사가 연루된 정·재계 부패 스캔들과 경제 침체 장기화, 헤알화 가치 하락, 국제유가 하락 등이 겹치면서 1953년 창사 이래 최대 위기에 빠진 상태다
한편, 국제신용평가회사 피치의 마우로 스토리노 애널리스트는 브라질 주요 기업의 신용등급이 올해 줄줄이 강등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피치의 평가 대상인 브라질 기업 가운데 53%는 등급 전망이 '부정적'이라면서 "신용등급 유지 또는 승격보다는 강등 가능성이 더 크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브라질 기업의 신용등급 평가에는 영업실적 부진과 국제 원자재 가격 하락세가 반영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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