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STX조선 법정관리에 은행권 충당금 100억 미만".. 산업은행의 법정관리 결행 이유

산

25일 산업은행을 중심으로 한 채권단이 STX조선해양의 법정관리를 결정한 가운데 유진투자증권이 STX의 기업회생절차가 은행주에 적은 영향을 줄 것이라 내다봤다.

채권단의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은 STX 법정관리를 결행하기에 앞서 법정관리 수순을 밟는 비용이 RG(선수금환급보증)보다 적어 채권은행에 이익이라고 판단한 셈이다.

RG(선수금환급보증)는 선박을 주문할 때 지급하는 선수금으로 기업회생절차가 진행되면 선주에게 채권단이 상환해야 하는 보증서를 말한다.

STX조선해양이 법정관리에 따른 위험노출액이 산업은행을 비롯한 특수은행이 6조2천억 원, 지방은행이 360억 원으로 총 6조9천억 원으로 알려졌다.

또 상장은행의 경우는 신한은행이 1천315억 원, 우리은행 4천619억 원, 광주은행 60억 원, 경남은행 300억 원으로 집계됐다.

유진투자증권 김인 연구원은 "우리은행은 작년 4분기에 반대매수청구권을 행사하면서 기존 익스포저(위험 노출액)에 대한 충당금을 모두 적립해 STX조선 법정관리에 따른 추가 충당금 적립은 없는 것으로 파악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신한지주도 선수금환급보증(RG) 관련 추가 충당금 적립은 100억 원 미만에 불과하고 경남은행도 추가 충당금 적립이 없으며 광주은행도 이미 적립된 충당금 44억 원을 제외하면 최대 16억 원에 불과할 것이다"고 설명했다.

저작권자 © 재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 기사

SK하이닉스, AI 솔루션 전문 미국법인 설립

SK하이닉스, AI 솔루션 전문 미국법인 설립

SK하이닉스가 AI 산업의 중심지인 미국에 AI 설루션 전문 회사 설립을 추진한다. SK하이닉스는 HBM 등으로 축적한 AI 메모리 기술 경쟁력을 기반으로 단순 메모리 제조사를 넘어 AI 데이터센터 생태계 전반을 아우르는 설루션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구상을 29일 밝혔다. AI Co로 불리는 신생 회사를 통해 AI 역량을 보유한 기업에 대한 전략적 투자와 협업을 확대하고, 이를 바탕으로 메모리 경쟁력을 강화하는 한편 AI 데이터센터 전 분야에 적용 가능한 설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으로 성장시킨다는 계획이다.

삼성전자 4분기 영업익 20.1조원…메모리 최대 실적

삼성전자 4분기 영업익 20.1조원…메모리 최대 실적

삼성전자가 2025년 4분기 연결 기준으로 매출 93조8천억원, 영업이익 20조1천억원의 실적을 기록했다. 삼성전자는 2025년 4분기 실적을 발표하고, DS(Device Solutions)부문의 HBM(고대역폭메모리) 등 고부가 메모리 판매 확대와 메모리 가격 상승에 힘입어 역대 최대 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을 달성했다고 29일 밝혔다. 전사 매출은 전분기 대비 7조7천억원 증가한 93조8천억원으로 9% 늘었고,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7조9천억원 증가한 20조1천억원으로 65% 확대됐다.

현대건설, 미국 대규모 태양광 프로젝트 추진

현대건설, 미국 대규모 태양광 프로젝트 추진

현대건설이 참여하는 미국 텍사스 대규모 태양광 개발 프로젝트가 금융조달과 사전 공정을 마치고 본공사에 돌입했다. 현대건설은 27일(현지시간)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에서 태양광 개발 프로젝트 ‘루시(LUCY)’ 착공식을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프로젝트 루시는 현대건설을 비롯해 한국중부발전,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KIND), EIP자산운용, PIS펀드 등이 참여하는 ‘팀 코리아’가 추진하는 사업이다.

SDT·KAIST, 양자컴퓨팅 공동 연구 협력

SDT·KAIST, 양자컴퓨팅 공동 연구 협력

양자표준기술 전문기업 SDT가 KAIST와 손잡고 양자 기술 발전과 산업 생태계 활성화에 나선다. SDT는 KAIST 양자대학원과 양자컴퓨팅 기술 고도화와 공동 연구, 인력 양성 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협약식은 지난 26일 대전 유성구 KAIST 본원에서 윤지원 SDT 대표와 김은성 KAIST 양자대학원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