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폴트(채무 불이행) 위험을 안고 있는 중국 기업들 대출이 실제로는 공식 통계보다 훨씬 많은 수준이라고 블룸버그 통신이 26일 보도했다.
중국의 공식 통계에서는 무수익 여신(NPL)의 비율이 1.75%로 돼 있다. 하지만 블룸버그 인텔리전스(BI) 이코노믹스의 추산에 따르면 대출받은 기업들의 순익이 이자상환비용을 밑도는 위험대출의 비율은 14%로, 2010년의 저점인 5%의 3배에 육박한다.
BI 이코노믹스는 2천865개 중국 상장기업 가운데 이자상환비용이 EBITDA(법인세·이자·감가상각비 차감 전 영업이익)를 웃도는 기업을 가려내고 이들 기업의 부채가 전체 상장사들의 부채에서 차지하는 비율을 계산하는 방식을 취했다.
위험대출의 규모는 총 15조6천억 위안(약 2천800조원)로 추정된다. 이는 2015년 국내총생산(GDP)의 23%에 해당하며 외환보유고 기준으로는 72%에 달하는 것이다.
블룸버그 통신은 디폴트가 급증하는 극단적인 시나리오가 현실화된다면 정부가 은행들에 대규모 구제금융을 제공하거나 은행들의 충당금이 크게 잠식되는 사태가 벌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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