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는 7일 미국의 6월 금리인상 가능성이 냉각되자,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매수에 나서며 급등했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25.79포인트(1.30%) 오른 2,011.63에 장을 마쳤다.
지수는 7.24포인트(0.36%) 오른 1,993.08로 거래를 시작한 뒤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세로 2,000선을 훌쩍 넘었다.
코스피가 종가 기준으로 2,010선을 돌파한 것은 지난 4월27일(2,015.40) 이후 26거래일 만이다.
이날 코스피가 급등한 것은 미국의 5월 고용지표가 예상보다 크게 부진한 것으로 확인됨에 따라 이달 미국 기준금리 인상에 대한 우려가 크게 완화됐기 때문이다.
지난 3일 발표된 5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미국에서 새로 늘어난 일자리는 3만8천개에 그쳤다. 이는 4월의 12만3천개보다 적고 애초 전망치(16만개)에도 현저히 못 미치는 것이다.
소재용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이번 고용 쇼크는 금리 정상화 의지를 지속해서 표명한 연방준비제도(Fed·연준)에 부담으로 작용할 소지가 있다"면서 "14~15일 열리는 6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기준금리를 올릴 가능성이 상당히 낮아졌다"고 말했다.
재닛 옐런 연준 의장이 전날 필라델피아 국제문제협의회에서 여전히 점진적인 기준금리 인상이 적절하다고 밝혔음에도 시장은 이를 악재로 받아들이지 않는 분위기다.
김정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옐런 의장이 이번 연설에서는 지난달 언급했던 '수개월 내'라는 단어를 빼고 '점진적인' 단어를 사용해 기준금리 인상에 좀 더 신중해졌다는 인식을 줬다"고 평가했다.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강화되며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천637억원어치와 1천450억원어치를 사들였다.
개인이 홀로 4천382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프로그램매매에서는 차익거래와 비차익거래 모두 매수 우위를 보여 모두 2천479억원어치가 순매수됐다.
전체 코스피 거래대금은 5조4천593억원, 거래량은 4억7천278만주로 집계됐다.
코스닥도 7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보이며 동반 강세를 나타냈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3.34포인트(0.48%) 오른 704.77에 장을 마감했다. 이는 지난 5월12일(705.04) 이후 최고치다.
지수는 2.39포인트(0.34%) 오른 703.82로 시작한 뒤 개인과 외국인의 '사자'세 속에서 700선 흐름을 지속했다.
코넥스시장에서는 모두 86개 종목의 거래가 체결됐고 거래대금은 30억1천만원 수준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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