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가는 한국은행(한은)의 기준금리 인하에 대해 긍정적 반응을 보였다.
한은이 9일 기준금리를 연 1.50%에서 1.25%로 전격 인하한 것을 두고 증권가에선 경기부양 및 부실기업 구조조정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전문가들은 우선 금통위가 경기를 부양하고 전 세계 통화 완화정책에 동조하는 차원에서 인하결정을 내린 것으로 진단했다.
이슬비 삼성증권 연구원은 "한은이 예상보다 앞당겨 전격적으로 금리를 내렸다"면서 이는 미국의 6월 금리 인상 우려가 완화된 상황에서 정부와 한은이 정책공조를 통해 경기 하방과 금융시장 경색에 대한 우려를 덜어준 조치라고 평가했다.
정부가 전날 산업은행과 수출입은행의 기업 구조조정을 지원하기 위해 11조원 규모의 '자본확충펀드'를 조성하기로 한 것도 이번 금리 인하 결정에 영향을 줬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진단이다.
문홍철 동부증권 연구원은 "정부가 어제 내놓은 자본확충 펀드로 시장에 유동성이 늘어나면 금리가 떨어지는 효과가 생기므로 한은이 금리를 내리지 않으면 시장에 혼란이 생길 수 있는 상황이었다"고 설명했다.
이번 금리 인하 결정은 침체에 빠진 경기를 끌어올리는 데 일조할 것으로 분석됐다.
문 연구원은 "선제적으로 방어 차원으로 금리를 내린 만큼 어느 정도 경기부양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6개월에서 1년간 성장률을 높이는 데 영향을 줄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편 연낸 한은의 추가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에 대해선 신중론이 우세하다.
박혁수 대신증권 자산배분실 팀장은 "한은이 실물경기와 심리 지표 약화를 고려해 7월로 예상된 기준금리 인하 결정을 앞당겨 단행한 만큼 추가 인하 가능성을 점치기는 쉽지 않다"며 "한은이 7월에 추가 인하에 나설 가능성이 없는 건 아니지만 바로 나서기보다 시차를 조금 두고 고민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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