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9일 차익실현 매물의 영향으로 끝내 2,030선을 지키지 못하고 5거래일만에 하락 반전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2.91포인트(0.14%) 내린 2,024.17로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94포인트(0.05%) 오른 2,028.02로 출발했다.
이어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상 결정이 나오자 장중 2,030선을 돌파하기도 했지만 기관의 매도 물량 등에 밀려 오후에는 반락했다.
한국은행은 이날 기준금리를 연 1.50%에서 사상 최저인 1.25%로 0.25%포인트 내렸다. 작년 6월 이후 1년만의 인하다.
기준금리 인하는 예·적금 등 안전자산보다 주식 같은 위험자산을 선호하는 심리를 자극하기 때문에 증시에는 호재다.
그러나 코스피가 장중 2,035.27까지 오르며 장중 연고점을 경신하는 등 상승세가 지속된 데 따라 차익실현 매물이 쏟아졌고 지수는 하락세로 돌아섰다.
오는 15일 중국 A주의 모건스탠리 캐피털 인터내셔널(MSCI) 신흥국 지수 편입 여부 결정, 23일의 브렉시트(Brexit·영국의 EU 탈퇴) 국민투표 등 산적한 글로벌 이벤트도 경계심리를 자극했다.
선물·옵션 동시 만기에 따른 영향은 미미했다.
조병현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기준금리 인하는 시장에 유동성을 공급한다는 점에서 증시에 긍정적인 요소"라며 "하지만 지수가 지난달 중순 1,950선을 찍은 후 특별한 조정 없이 계속해서 오르다 보니 단기적으로 차익실현 움직임이 나타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과 기관은 각각 2천293억원과 1천61억원어치를 팔아치웠다. 외국인만 3천255억원어치를 사들였다.
프로그램매매는 차익거래가 매수 우위, 비차익거래가 매도 우위를 보이며 전체적으로 21억원의 순매수를 나타냈다.
전체 코스피 거래대금은 7조5천854억원, 거래량은 5억9천148만주로 집계됐다.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1.09포인트(0.15%) 오른 705.08에 장을 마치며 연고점을 경신했다.
지수는 2.33포인트(0.33%) 오른 706.32로 개장하고서 기관의 매도세로 오후 한때 약세를 보이기도 했으나 장 막판 개인 매수세 등의 영향으로 상승 전환했다.
코넥스시장에서는 모두 83개 종목의 거래가 체결됐고 거래대금은 20억5천만원 수준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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