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코스피-마감] 개인과 기관 동반 매도에 5거래일만에 하락 마감, 0.14% 내린 2,024.17에 마감

코스피가 9일 차익실현 매물의 영향으로 끝내 2,030선을 지키지 못하고 5거래일만에 하락 반전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2.91포인트(0.14%) 내린 2,024.17로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94포인트(0.05%) 오른 2,028.02로 출발했다.

이어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상 결정이 나오자 장중 2,030선을 돌파하기도 했지만 기관의 매도 물량 등에 밀려 오후에는 반락했다.

한국은행은 이날 기준금리를 연 1.50%에서 사상 최저인 1.25%로 0.25%포인트 내렸다. 작년 6월 이후 1년만의 인하다.

기준금리 인하는 예·적금 등 안전자산보다 주식 같은 위험자산을 선호하는 심리를 자극하기 때문에 증시에는 호재다.

그러나 코스피가 장중 2,035.27까지 오르며 장중 연고점을 경신하는 등 상승세가 지속된 데 따라 차익실현 매물이 쏟아졌고 지수는 하락세로 돌아섰다.

오는 15일 중국 A주의 모건스탠리 캐피털 인터내셔널(MSCI) 신흥국 지수 편입 여부 결정, 23일의 브렉시트(Brexit·영국의 EU 탈퇴) 국민투표 등 산적한 글로벌 이벤트도 경계심리를 자극했다.

선물·옵션 동시 만기에 따른 영향은 미미했다.

조병현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기준금리 인하는 시장에 유동성을 공급한다는 점에서 증시에 긍정적인 요소"라며 "하지만 지수가 지난달 중순 1,950선을 찍은 후 특별한 조정 없이 계속해서 오르다 보니 단기적으로 차익실현 움직임이 나타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과 기관은 각각 2천293억원과 1천61억원어치를 팔아치웠다. 외국인만 3천255억원어치를 사들였다.

프로그램매매는 차익거래가 매수 우위, 비차익거래가 매도 우위를 보이며 전체적으로 21억원의 순매수를 나타냈다.

전체 코스피 거래대금은 7조5천854억원, 거래량은 5억9천148만주로 집계됐다.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1.09포인트(0.15%) 오른 705.08에 장을 마치며 연고점을 경신했다.

지수는 2.33포인트(0.33%) 오른 706.32로 개장하고서 기관의 매도세로 오후 한때 약세를 보이기도 했으나 장 막판 개인 매수세 등의 영향으로 상승 전환했다.

코넥스시장에서는 모두 83개 종목의 거래가 체결됐고 거래대금은 20억5천만원 수준이었다.

저작권자 © 재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 기사

삼성전자 '어닝 서프라이즈'에 코스피 5,200 진입

삼성전자 '어닝 서프라이즈'에 코스피 5,200 진입

국내 증시의 대장주 삼성전자가 사상 최대 매출을 기록하는 등 '역대급' 실적을 발표하며 코스피 지수를 사상 처음으로 5,200선 위로 끌어올렸다. 미 연준의 금리 동결로 인한 불확실성 해소와 반도체 업황 회복세가 맞물리며 한국 증시의 새로운 고점이 열리는 모습이다.

환율, 美 재무 '엔 개입 부인'에 1,428.0원으로 반등

환율, 美 재무 '엔 개입 부인'에 1,428.0원으로 반등

원/달러 환율은 29일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기준금리를 동결한 가운데 미 외환 당국의 엔화 개입 부인 발언 등의 영향으로 소폭 반등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美 트럼프 발언에 코스피, 5,100 첫 돌파…삼전 '16만전자'

美 트럼프 발언에 코스피, 5,100 첫 돌파…삼전 '16만전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유화 발언 영향 등으로 한국 증시가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코스피는 28일 사상 처음으로 장중 5,100선을 넘어섰고, 삼성전자는 ‘16만전자’를 달성하며 국내 증시의 상징적 전환점을 알렸다.

코스피 사상 첫 5000선 돌파…코스닥도 1000선 마감

코스피 사상 첫 5000선 돌파…코스닥도 1000선 마감

코스피가 4,000선을 돌파한 지 불과 3개월 만에 종가 기준 사상 처음 5,000선을 넘어섰다. 2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는 전장보다 135.26포인트(2.73%) 급등한 5,084.85로 장을 마쳤다. 이날 종가 기준 시가총액도 사상 최대치인 4천204조원을 기록, 4,000포인트 돌파 당시(3천326조원)보다 무려 850조원 이상 증가했다.

[금융진단] ] 관세 충격 속 코스닥 급등…차익실현·밸류 부담

[금융진단] ] 관세 충격 속 코스닥 급등…차익실현·밸류 부담

트럼프발 관세 쇼크에 자동차주가 흔들리고 있지만, 코스닥은 정책 기대감을 등에 업고 7%대 폭등하며 '천스닥'을 탈환했다. 증권가에서는 코스닥의 단기 과열에 따른 밸류에이션 부담을 경고하는 한편, 실적 시즌을 맞아 시장의 무게중심이 다시 대형주로 이동할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