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초 가스 폭발로 14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가운데 국토교통부는 408곳의 서울시·광역시의 지하철 공사, 철도를 조사해 안전교육 미흡, 안전장비 미비 등 360건의 문제점을 적발했다고 17일 전했다.
국토부는 이와 관련해 지난 7일~10일 동안 30곳의 철도건설현장을 점검했으며, 서울시·광역시는 29곳의 지하철 공사장, 한국철도시설공단은 철도건설현장 379곳을 자체적으로 점검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정부 합동점검반은 철도건설현장 이외에도 인화물과 폭발물을 사용한 20곳의 건설현장을 점검했다.
가스측정기 및 경보기가 제대로 설치되지 않는 등 '안전장비 관련 문제'가 44.1%(159건)의 비율로 가장 많았고 위험물 취급요령이 게재되지 않은 경우 등의 '위험물 보관 문제'가 29.7%(107건), 안전교육 미흡 등의 '안전관리체계 문제'가 26.1%(94건)로 집계됐다.
그 외에도 '오전 9시에서 오후 6시'인 정규 근무시간 이전에 책임감리원 등이 입회하지 않고 노동자들만 투입돼 위험물 사용 작업을 진행한다는 사실도 확인됐다.
현장점검 관계자는 "1995년 대구 지하철공사장 가스폭발 사고 이후 시간이 흐르다 보니 건설현장에서 폭발·인화물에 대한 안전관리 의식이 상당히 느슨해진 것 같다"며 "현장에서 바로잡을 수 있는 사안은 곧바로 조치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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