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고에 빨간불이 켜졌던 일본의 5월 수출이 작년 동기보다 11.3% 감소해 8개월째 내리막을 이어갔다.
올해 들어 달러화 대비 엔화가치가 15% 치솟으면서 수출에 타격을 준 결과로 풀이된다.
일본의 무역수지는 4개월 만에 적자로 전환했다.
일본 재무성이 20일 발표한 무역 통계 속보 예비치에 따르면 지난달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11.3%, 수입은 13.8% 각각 줄었다.
일본의 전년 동기 대비 수출은 지난해 10월부터 8개월째 감소세를 이어갔다. 2008년 10월부터 2009년 11월까지 14개월 연속 줄어든 이후 최장 감소행진이다.
수출 감소 폭은 지난해 10월(-2.2%), 11월(-3.4%), 12월(-8.0%) 등으로 확대됐다가 올해 1월(-12.9%)을 정점으로 2월(-4.0%)에 축소되는 듯했으나, 엔고 가속화와 함께 3월(-6.8%), 4월(-10.1%)에 이어 다시 커지고 있다.
수출 감소 폭은 블룸버그가 집계한 경제전문가들의 예상치(-10.0%)보다 컸다. 수입은 예상치와 일치했고, 4월(-23.3%)에 비해서는 개선됐다.
5월 무역수지는 407억엔 적자를 기록해 올해 들어 1월(6천477억엔 적자) 이후 4개월 만에 적자로 전환했다, 시장예상치는 700억엔 흑자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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