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와 항공업계로부터 '김포~인천'과 '김포~제주', '김포~광주' 등의 노선을 에어서울이 '시범 비행'했다고 전해진 가운데 에어서울이 오는 7월 초에 있을 정식 취항을 위해 AOC(운항증명) 절차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AOC를 발급받기에 앞서 에어서울은 1천300여 개 항목을 점검하는 비상훈련 심사만 남겨두고 있다. 국내에는 아직 비상훈련 심사에서 재검증을 받는 사례가 없어 에어서울은 내달 11일께 처음 취항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에어서울은 애초 AOC만을 신청해 국제선만 취항하려 했으나 상대국 동의를 받는 데 3개월이 더 걸리는 점을 고려해 먼저 국내선 비행기를 취항한다.
취항이 확정되면 에어서울은 '김포~제주' 노선을 하루에 총 4번 운행한다. 10월 중 가능한 국제선 취항을 위해 회사 측은 총 15개 노선을 5개국에 신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청한 노선은 베트남 다낭, 말레이시아 코타키나발루, 중국 웨이하이·옌타이·칭다오, 일본 다카마쓰·요나고·시즈오카·마쓰야마·도야마·오키나와 등이다.
또한 에어서울은 아시아나항공이 에어부산에 이어 두 번째로 설립한 LCC다. 최근 LCC의 성장으로 가격 경쟁에서 밀린 아시아나 항공은 에어서울을 계기로 수익개선에 나선다는 취지다.
한 항공업계 관계자는 "이미 주요 LCC 업체들이 상당히 성장한 상태여서 당장 큰 여파가 있진 않겠지만 상황을 두고 봐야 할 것 같다"며 "자칫 잘못하면 지나친 출혈 경쟁으로 이어질 수도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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