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KT, 해상안전 ICT 솔루션 공개.."내년 상반기 주요도시 상용화"

박성민 기자
IoT 라이프텍재킷 Marine
<사진=박성민 기자>
  <사진=박성민 기자>
<사진=박성민 기자>

KT는 광화문 KT스퀘어에서 해양수산부, 코오롱, NOKIA 등 정부기관 및 기업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5일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KT는 2015년 11월 평창에서 선보인 산악지역 재난안전통신 솔루션에 이어 해상에서의 재해재난에 대비하고 조난 사고의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한 LTE 커버리지 확대 기술 및 KT만의 차별화된 해상안전 솔루션을 공개했다.

<사진=박성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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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 200km까지 LTE 커버리지 확대

현재 해상에서 중계기 없이 통신이 되는 LTE 커버리지는 육지로부터 약 50km내외이다. 그 이상의 커버리지를 확보하기 위해서는 선박용 중계기가 필요하며, 이를 활용하더라도 100km 이상의 해상은 LTE 서비스가 불가능했다.

KT는 LTE Time Advance 기술 기반의 초수평안테나배열시스템(OTHAD: Over The Horizon Antenna Distribution)을 개발해 기존 50km 내외의 해상 LTE 커버리지를 중계기 없이 최대 200km까지 커버리지를 확대하는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LTE Time Advance는 신호처리 및 수신방법을 개선한 기술로, 거리에 따라 단말과 기지국과의 동기화 시점을 자동으로 조정해 원거리에서도 단말과 기지국을 연결한다. 초수평안테나배열시스템은 데이터 송수신 정확도를 극대화하는 안테나 구성으로 먼 거리에서도 최소한의 오차로 정보를 전달한다.

KT는 초수평안테나배열시스템을 제주도 한라산에 설치, 서남방으로 185km 떨어진 이어도 해양과학기지에서 LTE 기반의 영상통화에 성공했다. 그 동안 위성전화에만 의존했던 이어도는 이제 명확한 긴급 상황전파 및 구조요청이 가능하고 언제든지 인터넷을 즐길 수 있는 환경이 구축됐다.

또한 태백산에도 초수평안테나배열시스템을 설치해 강원도 해안에서부터 울릉도까지 LTE 커버리지를 확보하고 그 동안 선박용 중계기 없이는 LTE 서비스가 불가능 했던 주요 항로와 200km 내 어업장에도 자유로운 데이터 통신 서비스를 제공한다.

KT는 LTE Time Advance 기술을 특허출원 완료했으며, 향후 고지중계소를 활용해 해상 LTE 커버리지를 지속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IoT 라이프텍재킷 Marine 개발해 해상안전 확보

 

  <사진=박성민 기자>
<사진=박성민 기자>

해상에서 안전사고 발생 시 해류로 인해 조난자의 위치파악이 어렵고, 특히 야간에는 탐조등으로도 식별거리가 수백미터로 짧아 구조율이 낮고 실종자 수색에 난항을 겪는다.

 

  <사진=박성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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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고자 KT와 코오롱인더스트리(이하 코오롱)은 재해재난 혹은 커버리지 제한으로 통신이 힘든 상황에서도 인명피해를 최소화하고 구조율을 높일 수 있는 IoT 라이프텍재킷 Marine(이하 IoT 재킷)을 공동 개발했다.

IoT 재킷은 일반 아웃도어 점퍼처럼 착용 가능하며, 조난자가 물에 빠지는 긴급상황 발생 시 수압감지센서가 작동해 자동으로 구명튜브가 팽창된다. IoT 모듈이 내장되어 있어 조난자의 위치정보와 심박수 등 건강상태를 주기적으로 재난 상황실로 전달한다.

또한 IoT 재킷은 KT의 플랫폼인 IoTMakers와 연동된다. IoTMakers는 전달받은 기본 정보를 및 배터리 잔량, 경과 시간, 표류속도(조난자 이동 속도) 등 상세한 조난상황을 계산해 시각화한다. 뿐만 아니라 이름·나이·성별·혈액형·병력 등의 기본 ID 정보가 통합관리 가능해 명확한 조난자 신원 파악을 지원한다.

재해로 인해 통신 환경이 열악한 해상에서도 어업지도선이 조난 지점으로 이동, LTE-SOS 기지국과 무궁화 위성을 연결해 반경 10km의 LTE 커버리지를 형성하고 IoT 재킷으로부터 정보를 수신해 신속히 조난자를 구조할 수 있다.

또한 해류로 인해 조난자가 이동하거나 암초 등으로 어업지도선이 도달하기 힘든 지역에는 드론 LTE가 출동하여 LTE 커버리지를 유동적으로 확장해 IoT 재킷으로부터 정보를 수신, 구명정이 긴급 출동해 조난자 구조가 가능하다.

  <사진=박성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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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와 코오롱은 IoT 재킷이 구조활동에 어려운 야간에도 위치정보를 전달해 인명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을 뿐 아니라 건강상태와 ID정보를 토대로 구조 효율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 전망했다.

코오롱인더스트리 FnC부문 Outdoor본부장 윤재은 전무는 "이번에 개발한 IoT라이프텍재킷 Marine은 코오롱이 만들어 온 익스트림 라이프텍 시리즈에서 가장 혁신적인 모델이다"라며 "앞으로 산악지형 뿐만 아니라 해상까지 안전을 책임질 수 있는 제품들을 KT와 함께 지속 개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하반기 NB-IoT 구축..내년 상반기 주요도시 상용화

<사진=박성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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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는 IoT 재킷과 같이 국민안전을 강화하는 IoT 서비스 확산을 위해 지난 3월 LTE-M 전국망에 이어 NB-IoT(협대역 사물 인터넷)를 구축 계획을 발표했다.

KT는 올 해 하반기에 NB-IoT 시범망을 구축하고 필드테스트를 완료해 내년 상반기까지 주요 도시를 중심으로 상용화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다.

이미 3GPP를 통해 표준화가 완료된 NB-IoT는 적은 대역폭으로 많은 단말을 수용할 수 있다. 현재 GSMA NB-IoT 포럼에 KT를 포함한 버라이즌, 차이나모바일, 퀄컴, 삼성 등 주요 글로벌 사업자가 참여하고 있으며, 가까운 시일 내 단말출시 및 상용망이 구축될 예정이다.

KT는 지난 6월 NOKIA와 함께 폴란드에서 세계 최초로 NB-IoT 기술검증을 추진해 협대역(200kHz)으로 LTE 대비 7배의 넓은 커버리지를 확보하는데 성공했다.

KT 네트워크부문 오성목 부사장은 "해양수산부, 코오롱, NOKIA 등 여러 기관의 협업으로 재난안전통신 솔루션 개발에 이어 해상 안전 통신 솔루션까지 범위를 확대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KT는 국민기업으로써 안전한 대한민국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해양수산부 수산정책실 고경만 서기관은 "이번에 KT가 개발한 기술 및 솔루션에 대해 적극 검토해 어업인들의 조업활동에 안전과 편의를 제공하는데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

 <사진=박성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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