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포켓몬고'-日맥도날드 스폰서 계약···출시 앞 둔 일본서 맥도날드 매장 '포켓몬체육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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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강현실(AR) 게임 '포켓몬 고'의 일본 출시를 앞두고 일본 맥도날드가 포켓몬 고와 스폰서 계약을 맺고 매장을 가상지도상의 '체육관'으로 지정할 예정이라고 월스트리트저널(WSJ) 등이 소식통을 인용해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포켓몬 고가 스폰서 업체를 선정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체육관은 포켓몬 이용자들이 훈련하거나 상대 팀을 상대로 전투를 벌일 수 있는 장소로, 이용자들이 많이 몰리는 곳이다. 이 때문에 맥도날드 매장을 체육관으로 지정하면 매장의 매출이 늘어날 것으로 기대할 수 있다.

나이앤틱은 전작인 '인그레스'에서도 가상 장소인 '포털'을 스폰서 계약을 맺은 약국, 카페, 은행 등에 두고 이용자들의 발길을 유도한 바 있다.

포켓몬고 열풍에 반사이익을 본 일본 맥도날드 홀딩스의 주가는 19일 도쿄 증시에서 장중 23%까지 뛰었으며, 20일 오전 9시 24분 현재도 전날 종가보다 8.4% 뛴 3천470엔에 거래되고 있다. 일본 맥도날드는 지난 15일부터 어린이용 메뉴인 해피밀 세트에 포켓몬 캐릭터 장난감을 함께 제공하고 있다.

포켓몬 고 열풍에 힘입어 닌텐도의 시가총액은 폭증세를 거듭하며 2년 만에 소니를 앞질렀다.

닌텐도 시가총액은 20일 기준 4조5천10억 엔(약 48조5천억원)으로 집계돼 소니의 시가총액인 4조860억 엔을 훌쩍 뛰어넘었다.

닌텐도가 소니를 앞지른 것은 2014년 7월 23일 이후 처음이다.

일본 게임업계의 대표주자인 소니와 닌텐도는 1994년 소니가 플레이스테이션4를 내놓을 때부터 라이벌 관계로 꼽혔다.

포켓몬 고가 20일 포켓몬스터 캐릭터의 본고장인 일본에서도 출시된다는 보도도 나왔다.

정보기술(IT) 전문 매체인 테크크런치는 소식통을 인용해 포켓몬 고가 이날부터 일본에서 정식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보도했다.

이는 당초 예상 시기였던 이달 말보다 이른 것이다.

포켓몬 고 개발사인 나이앤틱(Niantic)의 존 행크 최고경영자(CEO)는 앞서 포브스와의 인터뷰에서 서버 문제로 일본 출시가 늦어지고 있다며 "7월 말에는 (일본에서) 출시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고 밝혔다.

나이앤틱 측은 테크크런치의 일본 출시 일정 문의에 공식적인 답변을 내놓지 않았다.

이외 아시아국가에서는 이번 주나 다음 주께 출시가 이뤄질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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