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日 최저임금 3% 오른 전국평균 822엔···소비촉진 위해 저소득자에게 1만원 지불

-
'시급 1천엔(약 1만90원)이상으로' 시위 [교도=연합뉴스 자료사진] 26일 중앙최저임금심의회 소위원회가 열린 도쿄 나카노구 회의장 앞에서 최저임금 인상 전단을 배포하고 있는 노동조합 관계자들.

일본 후생노동성 중앙최저임금심의회 소위원회가 2016년도 최저임금 시간급을 24엔(3.0%) 오른 전국평균 822엔(약 8천960원)으로 26일 결정했다.

이번 인상폭은 지난해의 18엔을 웃도는 역대 최대 수준이며, 처음으로 최저임금 시급이 800엔선을 넘었다. 다만 일본정부가 목표로 하는 시급 1천엔과는 여전히 차이가 크다.

아베 신조 총리 정권은 임금을 올려 소비를 진작, 경기를 살리겠다며 최저임금 시급을 큰 폭으로 올려왔다. 4년간 인상폭은 70엔이다.

이번에 결정된 최저임금을 근거로 향후 47개 도(都)·도(道)·부(府)·현(縣) 심의회가 지역별 최저임금 액수를 결정한다. 변경된 최저임금은 오는 10월부터 적용된다.

아베 총리의 의지가 강하게 작용해 일본정부가 최저임금 인상을 서둘러 결정했지만, 일본경제의 정체흐름 때문에 중소기업 경영에는 부담이 될 수 있다고 아사히신문은 27일 분석했다.

경쟁력이 떨어지는 영세중소기업이나 아르바이트 직원을 많이 고용하는 편의점 등 한계 자영업자들에게는 최저임금 인상이 큰 경영부담이 될 것이라는 지적이다.

이에 따라 일본 정부는 중소기업 대상의 조성금을 확충해 최저임금 인상에 따른 인건비 부담 증가액의 일부를 지원하는 방안 등을 검토중이다. 다만, 생산성 향상이 수반되지 않아 정부가 조성금 대책을 중지하면 다시 기업 부담이 커지기 때문에 지속가능한 대책은 아니라는 지적도 나온다.

따라서 정부가 생산성 향상 대책을 지원하면서 수많은 영세중소기업들에 성장분야로 사업전환을 지원하는 정책을 동시에 가동해야 충분한 효과를 낼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권고한다.

일본 정부는 소비촉진을 위해 2천200여만명의 저소득자에게 일률적으로 1만엔(약 10만900원)도 지불하기로 했다. 일본은행에서도 정부와 보조를 맞춘 소비 진작을 위한 추가 금융완화론이 부상했다.

이밖에 일본 정부여당은 경기활성화를 위해 노사가 절반을 부담하는 고용보험 비용률을 내년 4월부터 수년간에 걸쳐 현재의 0.8%에서 0.6%로 내릴 방침이다. 양측 부담이 3천400억엔 경감한다.

고용보험 부담 경감은 연수입이 400만엔인 회사원의 경우 한해 4천엔 정도의 부담을 덜어주기 때문에 정부여당은 이 대책이 침체된 소비를 끌어올리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저작권자 © 재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 기사

안녕하세요2 이것은 테스트 기사입니다.

안녕하세요2 이것은 테스트 기사입니다.

안녕하세요2 이것은 테스트 기사입니다.

안녕하세요2 이것은 테스트 기사입니다.

안녕하세요2 이것은 테스트 기사입니다.

안녕하세요2 이것은 테스트 기사입니다.

정부, 수도권 6만 가구 공급…용산·과천·성남 등 개발

정부, 수도권 6만 가구 공급…용산·과천·성남 등 개발

정부가 서울·경기 주요 도심의 유휴부지를 중심으로 6만 가구 규모의 주택 공급 계획을 발표했다. 이는 수도권 공급 부족과 집값 불안 심리를 해소하기 위한 9·7 대책의 후속 조치로, 용산국제업무지구·과천·성남 등 입지 우수 지역이 중심이다.

삼성전자 '어닝 서프라이즈'에 코스피 5,200 진입

삼성전자 '어닝 서프라이즈'에 코스피 5,200 진입

국내 증시의 대장주 삼성전자가 사상 최대 매출을 기록하는 등 '역대급' 실적을 발표하며 코스피 지수를 사상 처음으로 5,200선 위로 끌어올렸다. 미 연준의 금리 동결로 인한 불확실성 해소와 반도체 업황 회복세가 맞물리며 한국 증시의 새로운 고점이 열리는 모습이다.

환율, 美 재무 '엔 개입 부인'에 1,428.0원으로 반등

환율, 美 재무 '엔 개입 부인'에 1,428.0원으로 반등

원/달러 환율은 29일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기준금리를 동결한 가운데 미 외환 당국의 엔화 개입 부인 발언 등의 영향으로 소폭 반등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경제 리포트] 1~11월 출생아 23만명 돌파…코로나 이전 수준 회복

[경제 리포트] 1~11월 출생아 23만명 돌파…코로나 이전 수준 회복

11월 들어 출생아 수와 혼인 건수가 모두 증가하며 동월 기준으로 2019년 이후 최대로 늘었다. 지난해 1월부터 11월까지 태어난 아기가 23만 4천명으로 전년 대비 6.2% 늘면서 연간 출생아 수가 25만 명을 회복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다만 고령화에 따른 사망자 증가로 인구 자연감소 흐름은 여전히 이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