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맥도날드, 싱가포르·말레이시아 내 사업 프랜차이즈로 전환···"공격적 매장 확대에 도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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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시장 강화를 중심으로 사업재편을 진행 중인 다국적 패스트푸드 업체 맥도날드가 싱가포르와 말레이시아 내 사업을 프랜차이즈 형태로 전환한다고 현지 언론이 27일 보도했다.

업계 소식통들에 따르면 맥도날드는 싱가포르와 말레이시아 내 사업을 직접운영 방식에서 프랜차이즈 방식으로 전환하기로 하고, 사업권 매각을 위한 준비 작업에 착수했다.

20년짜리 프랜차이즈 사업권 가치는 4억달러(약 4천540억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맥도날드는 싱가포르에 131개, 말레이시아에 250여개 매장을 두고 있다.

맥도날드는 합작을 통해 지난 1979년 싱가포르 내 사업을 시작했으며, 2009년 지분을 사들여 직영 체제로 전환했다.

9억달러 규모의 싱가포르 패스트푸드 시장에서 맥도날드는 피자헛과 KFC 등 브랜드를 보유한 '염 브랜드'를 따돌리고 시장점유율 1위(41.6%, 2015년 기준)를 달리고 있다.

맥도날드의 싱가포르와 말레이시아 사업 구조 변경은 지난해 3월 취임한 스티브 이스터브룩 최고경영자(CEO)의 글로벌 사업전략 재편 전략의 하나로 풀이된다.

이스터브룩 CEO는 비용 절감 등을 목표로 당시 전 세계 매장 가운데 81%였던 프랜차이즈 매장 비중을 90%까지 끌어올린다는 계획을 제시한 바 있다.

시장조사업체 유로모니터 인터내셔널의 아디트야 누그로호 연구원은 "프랜차이즈 형태로 사업을 전환하면 다른 회사의 자원을 이용할 수 있으므로 맥도날드가 더 공격적으로 매장을 확대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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