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날아오른 삼성전자-추락하는 애플···'영업이익률' 격차 한자릿수 진입···역대 최저치 기록

-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 1, 2위를 다투고 있는 삼성전자와 애플의 영업이익률 격차가 7.62%포인트로 좁혀지면 역대 최저치를 나타냈다.

한때 양사 영업이익률 격차가 거의 3배까지 벌어졌으나 올 1분기와 2분기에서 '깜짝 실적'을 연속으로 낸 삼성전자의 실적 반등과 애플의 2분기 연속 매출이 큰 폭으로 감소하면서 최소 격차로 좁혀진 것이다.

27일 애플 홈페이지와 IT전자업계에 따르면 애플은 2016 회계연도 3분기(3월27일~6월25일, 한국기준 2분기와 일치) 매출 424억 달러(약 48조3천억원), 영업이익 101억 달러(약 11조4천억원)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애플의 이번 분기 영업이익률(영업이익/매출)은 23.82%이다.

이는 전 분기(27.67%)보다 3.85%포인트 낮아진 것으로 역대 최저 수준이다.

28일 확정실적을 발표하는 삼성전자는 지난 7일 2분기 잠정실적 공시를 통해 매출 50조원, 영업이익 8조1천억원을 올렸다고 밝혔다. 잠정실적을 기초로 한 삼성전자의 2분기 영업이익률은 16.20%이다.

따라서 이번 분기 삼성전자와 애플의 영업이익률 격차는 7.62%포인트이다.

최근 삼성-애플의 영업이익률 격차는 지난해 1분기 18.82%포인트에서 작년 2~3분기 14%포인트대로 좁혀졌다가 작년 4분기에는 20.34%포인트까지 벌어졌다.

올해 1분기 14.25%포인트 차로 줄어든 뒤 다시 한 자릿수로 확 좁혀진 것이다.

이번 분기 애플 실적은 두 분기 연속 역성장했다. 매출과 순이익은 전년 동기에 비해 각각 15%, 27% 감소했다.

애플은 아이폰 판매 감소를 실적 부진의 원인으로 분석했다.

이번 분기 아이폰 판매량은 4천40만대로 두 분기 연속 감소했다.

업계에서는 삼성전자의 영업이익률은 스마트폰 사업을 맡는 IM(IT모바일) 부문 외에 CE(소비자가전), DS(반도체·디스플레이) 부문이 있기 때문에 직접 비교를 하는 것은 무리가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그러나 이번 분기 삼성전자는 주력인 IM부문에서 4조3천억원 안팎의 영업이익을 낸 것으로 파악되고 있어 스마트폰 사업만 비교해도 삼성이 영업이익률 격차를 크게 좁힌 것으로 업계에서는 해석했다.

저작권자 © 재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 기사

삼성전자 '어닝 서프라이즈'에 코스피 5,200 진입

삼성전자 '어닝 서프라이즈'에 코스피 5,200 진입

국내 증시의 대장주 삼성전자가 사상 최대 매출을 기록하는 등 '역대급' 실적을 발표하며 코스피 지수를 사상 처음으로 5,200선 위로 끌어올렸다. 미 연준의 금리 동결로 인한 불확실성 해소와 반도체 업황 회복세가 맞물리며 한국 증시의 새로운 고점이 열리는 모습이다.

환율, 美 재무 '엔 개입 부인'에 1,428.0원으로 반등

환율, 美 재무 '엔 개입 부인'에 1,428.0원으로 반등

원/달러 환율은 29일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기준금리를 동결한 가운데 미 외환 당국의 엔화 개입 부인 발언 등의 영향으로 소폭 반등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SK하이닉스, AI 솔루션 전문 미국법인 설립

SK하이닉스, AI 솔루션 전문 미국법인 설립

SK하이닉스가 AI 산업의 중심지인 미국에 AI 설루션 전문 회사 설립을 추진한다. SK하이닉스는 HBM 등으로 축적한 AI 메모리 기술 경쟁력을 기반으로 단순 메모리 제조사를 넘어 AI 데이터센터 생태계 전반을 아우르는 설루션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구상을 29일 밝혔다. AI Co로 불리는 신생 회사를 통해 AI 역량을 보유한 기업에 대한 전략적 투자와 협업을 확대하고, 이를 바탕으로 메모리 경쟁력을 강화하는 한편 AI 데이터센터 전 분야에 적용 가능한 설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으로 성장시킨다는 계획이다.

삼성전자 4분기 영업익 20.1조원…메모리 최대 실적

삼성전자 4분기 영업익 20.1조원…메모리 최대 실적

삼성전자가 2025년 4분기 연결 기준으로 매출 93조8천억원, 영업이익 20조1천억원의 실적을 기록했다. 삼성전자는 2025년 4분기 실적을 발표하고, DS(Device Solutions)부문의 HBM(고대역폭메모리) 등 고부가 메모리 판매 확대와 메모리 가격 상승에 힘입어 역대 최대 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을 달성했다고 29일 밝혔다. 전사 매출은 전분기 대비 7조7천억원 증가한 93조8천억원으로 9% 늘었고,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7조9천억원 증가한 20조1천억원으로 65% 확대됐다.

美 트럼프 발언에 코스피, 5,100 첫 돌파…삼전 '16만전자'

美 트럼프 발언에 코스피, 5,100 첫 돌파…삼전 '16만전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유화 발언 영향 등으로 한국 증시가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코스피는 28일 사상 처음으로 장중 5,100선을 넘어섰고, 삼성전자는 ‘16만전자’를 달성하며 국내 증시의 상징적 전환점을 알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