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연방준비위원회가 금리 동결을 선언하자 원/달러 환율이 큰 폭의 하락을 보였다.
28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전 9시33분 현재 1,126.0원으로, 전날 종가보다 7.2원 하락했다.
이날 환율은 5.0원 내린 1,129.0원에 장을 시작했다.
이날 환율은 개장 초 1,124원대까지 떨어지며 52주 최저가인 1,125.3원보다 하락했다.
FOMC에 대한 시장의 실망감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미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ed·연준)는 이날 새벽 열린 FOMC를 통해 금리 동결이라는 예상된 수준의 성명을 발표했다.
하지만 9월 금리 인상 가능성은 열어뒀으나 언제 기준금리를 올릴지를 시사하는 코멘트는 남기지 않았다.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이탈) 등의 영향에 따라 더 미뤄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 된 것이다.
이에 따라 FOMC 결과가 시장에 미치는 영향이 제한적이어서 달러가 약세를 보인 것으로 분석된다.
오히려 일본 아베 신조(安倍晋三) 총리의 부양책 규모 제시 발언에 엔화강세가 나타나 달러의 상대적 약세가 나타난 것으로 보인다.
아베 총리는 전날 후쿠오카(福岡)에서 "28조 엔을 상회하는 경제대책을 마련하겠다"며 이 가운데 정부의 재정지출이 13조 엔에 달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근 원화는 엔화의 흐름에 민감한 반응을 보여 원화 상승(원/달러 환율 하락)이 나타날 수 있다.
중국의 위안화 절상 가능성과 연말을 맞아 수출업체의 네고물량(달러화 매도)이 나올 수 있는 점도 원/달러 환율의 하락 요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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