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헬로비전과 인수합병(M&A)이 불발되며 기새가 한 풀 꺽인 SK텔레콤이 예상치를 밑돈 2분기 실적에 한숨이 깊어지고 있다.
SK텔레콤은 국제회계기준(K-IFRS) 연결 재무제표 기준으로 올해 2분기 영억이익 4,074억원을 기록, 작년 동기보다 1.3% 감소했다고 28일 공시했다. 작년 2분기 명예퇴직금 비용 1,100억원이 발생한 점을 고려하면 사실상 큰 폭으로 줄어든 셈이다.
매출은 4조2,673억원으로 0.3% 늘었다.
당기순이익은 2,910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26.9% 급감했다. 자회사인 SK하이닉스 지분법 이익 감소가 반영됐기 때문이다. SK하이닉스의 2분기 영업이익은 4,52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7.1% 추락했다.
SK텔레콤의 영업이익은 지난 1분기와 비교하면 1.3%, 매출은 0.9% 증가했지만 순이익은 49.2% 떨어졌다.
당초 국내 증권사들은 SK텔레콤의 2분기 영업이익을 작년 동기보다 3.3% 증가한 4,265억원으로 예상했다.
증권가는 마케팅 비용 절감 효과에 기대를 걸었지만, SK플래닛과 SK브로드밴드 등 자회사의 영업 비용 증가가 부담으로 작용했다. SK플래닛은 전자상거래 플랫폼인 '11번가'에 투자와 마케팅을 집중하고 있고, SK브로드밴드도 콘텐츠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SK텔레콤의 사물인터넷(IoT) 사업 투자와 모바일 내비게이션 'T맵' 관련 사업 확대도 비용 부담 요인이 된 것으로 풀이된다.
매출은 자회사 실적호조에 힘입어 소폭 증가했다. 하지만 시장 예상치 4조3,055억원에는 미치지 못했다.
가입자당 평균매출(ARPU)은 3만6,205원으로 작년 동기보다 1.1%, 전 분기보다 0.6% 감소했다.
당초 ARPU는 데이터 사용량 증가로 전 분기에 이어 증가세를 이어갈 것으로 기대됐지만, 평균 요금이 낮은 세컨드 디바이스(키즈폰, 스마트 워치 등 보조 기기) 확산과 할인율(20%)이 높은 선택약정할인 가입자 증가에 발목이 잡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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