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美 연준 기준 금리 동결···다음 인상 시기놓고 시장서 전망 엇갈려, 12월 가능성 50% 육박

-
제닛 엘런 연준 의장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27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기준금리를 동결한 뒤 경제전망에 대한 단기위험이 줄었다는 평가를 내리면서 연내 금리인상 가능성을 열어뒀다.

이에 따라 글로벌 금융시장에서는 연준의 다음 금리인상 시기를 두고 전망이 엇갈리는 가운데, 연방 기금금리 선물시장에 반영된 9월과 12월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은 상승했다.

28일 블룸버그 집계에 따르면 연방 기금금리 선물시장에 반영된 9월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은 FOMC 성명 발표 이전 28%에서 이후 33.4%로 상승했다.

12월 인상 가능성은 49.2%로 50%에 육박했다.

이처럼 연내 인상 가능성이 다시 고조된 배경에는 FOMC의 성명이 있다.

연준은 이번 FOMC 성명에서 "노동시장이 견고해졌고, 경제활동이 보통수준으로 확장되고 있다"면서 "경제전망에 대한 단기위험은 감소했다(Near-term risks to the economic outlook have diminished)"고 평가했다.

이는 연내 연준의 금리 인상 가능성에 대한 신호로 해석되고 있다.

올해 FOMC는 9월과 11월, 12월에 열리는데, 11월의 경우 대선 1주일 전이어서 금리 인상 가능성이 상대적으로 낮은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다만, 연준은 작년 12월 9년여 만에 기준금리를 인상하기 직전인 10월 FOMC 성명에는 다음 회의에 기준금리를 인상하겠다고 명확히 밝힌 바 있어, 시장에서는 오는 8월 26일 미국 와이오밍주 잭슨홀에서 열리는 연준의 연례심포지엄에서 금리 인상과 관련한 보다 명확한 신호가 나올지 주목하고 있다.

스테이트스트리트의 마크 메트카프 글로벌투자전략부문장은 파이낸셜타임스(FT)에 "9월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이 돌아왔다"면서 "브렉시트로 인한 미국 경제 영향이 제한적인 가운데, 다음 기준금리 인상 시기는 앞으로에 달렸다"고 말했다.

씨티의 윌리엄 리 이코노미스트는 보고서에서 "단기위험이 감소했다는 말이 9월 금리 인상을 의미하지는 않는 만큼, 잭슨홀 연설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면서 "연준은 경제평가 상향은 브렉시트 위험과 5월 고용시장 악화를 떨쳐버렸다는 의미"라고 말했다.

그는 12월 금리인상 전망을 유지했다.

DS이코노믹스 창립자 다이앤 스웡크는 CNBC방송에 "오는 29일 일본은행, 다음달 영란은행, 9월 유럽중앙은행의 추가완화가 잇따르게 되면 연준이 기준금리를 올리는 데 부담이 될 수 있다"면서 "9월보다는 12월이나 내년 1월 금리인상 가능성이 더 큰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반면에, 바클레이즈와 MUFG는 9월 금리인상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바클레이즈는 연준이 당초 올해 2차례 기준금리 인상을 목표로 했다며 8월 잭슨홀 연설에서 명확한 신호를 줄 수 있다고 지적했다.

저작권자 © 재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 기사

안녕하세요2 이것은 테스트 기사입니다.

안녕하세요2 이것은 테스트 기사입니다.

안녕하세요2 이것은 테스트 기사입니다.

안녕하세요2 이것은 테스트 기사입니다.

안녕하세요2 이것은 테스트 기사입니다.

안녕하세요2 이것은 테스트 기사입니다.

메타, ‘슈퍼인텔리전스’ 연간 투자 73% 확대…주가 10% 급등

메타, ‘슈퍼인텔리전스’ 연간 투자 73% 확대…주가 10% 급등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의 모기업 메타(Meta)가 인공지능(AI) '초지능(Superintelligence)' 시대를 선점하기 위해 내년도 자본 지출을 전년 대비 70% 이상 늘린다는 투자 계획을 발표했다. 막대한 비용 부담에도 불구하고 본업인 광고 사업의 견조한 성장세와 확실한 미래 가이드전스에 투자자들은 환호하며 주가를 큰 폭으로 끌어올렸다.

구글, 中 '사이버 네트워크' 아이피디아 정조준…9백만 기기 차단

구글, 中 '사이버 네트워크' 아이피디아 정조준…9백만 기기 차단

구글이 수백만 대의 가정용 기기를 통해 운영되던 중국계 사이버 네트워크에 법적 조치를 취하며 강력한 대응에 나섰다. ‘아이피디아(Ipidea)’로 알려진 이 기업은 수상한 방식으로 사용자 기기를 프록시 네트워크에 편입시켜온 것으로 알려졌으며, 구글은 미국 법원의 명령을 통해 이들의 인터넷 도메인을 전면 차단했다.

정부, 수도권 6만 가구 공급…용산·과천·성남 등 개발

정부, 수도권 6만 가구 공급…용산·과천·성남 등 개발

정부가 서울·경기 주요 도심의 유휴부지를 중심으로 6만 가구 규모의 주택 공급 계획을 발표했다. 이는 수도권 공급 부족과 집값 불안 심리를 해소하기 위한 9·7 대책의 후속 조치로, 용산국제업무지구·과천·성남 등 입지 우수 지역이 중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