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8월 경기전망도 먹구름···기업경기전망지수 3개월 연속 하향세, 메르스 사태 당시보다 낮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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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기업경기전망지수에 먹구름이 드리웠다. 국내 경기가 저성장 장기화 국면에 접어들었고 여름 휴가 시즌, 브레시트를 비롯한 대외 불확실성 확대 등의 요인이 더해진 영향이다.

28일 전국경제인연합회가 매출액 기준 600대 기업을 대상으로 최근 한 기업경기실사지수(BSI) 조사 결과에 따르면, 8월 종합경기 전망치는 기준선 100에 못 미치는 89.5로 나타났다.

BSI 전망치가 100을 웃돌면 경기를 긍정적으로 보는 기업들이 더 많다는 뜻이고 100을 밑돌면 그 반대다.

BSI는 지난 5월 102.3으로 정점을 찍은 뒤 6월 94.8, 7월 90.5를 나타내며 3개월 연속 기준선을 하회하고 있다.

기업 심리가 장기간 위축되면서 전망치가 올해들어 기준선 100을 상회한 것은 5월 한번 뿐이었다.

평균 전망치도 과거에 비해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2004년 이후 연도별 1∼8월 전망치 평균을 보면 글로벌 금융위기가 찾아온 2008년, 2009년 전후에는 100을 상회하다가 2012년부터 5년째 100을 하회했다.

올해 1∼8월 평균(93.8)은 세월호 사고 여파가 있었던 2014년(96.0)과 메르스 사태가 있었던 2015년(94.2)보다도 낮았다.

8월 전망치가 90 아래로 떨어지며 낮게 나타난 것은 기업들이 여름 휴가시즌에 의한 조업일수 감소와 자동차·금속노조 파업 등이 내수와 생산에 악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했기 때문이다.

대외적으로는 브렉시트 여파와 글로벌 경쟁 심화 등이 부진 요인으로 지목됐다.

BSI 7월 실적치 역시 89.7을 기록해 90 아래로 떨어졌다. 7월 실적치는 6월(91.3)보다 떨어진 수준으로, 15개월째 기준선 100을 하회하고 있다.

내수(96.6), 수출(95.0), 투자(95.2), 자금사정(99.6), 재고(103.4), 고용(99.4), 채산성(93.6) 등 전 부문에서 부진했다. 재고는 100 이상이면 재고과잉을 뜻해 부정적 답변이 된다.

전경련 송원근 본부장은 "기업 심리가 회복되고 있지 못하고 점진적, 지속적으로 악화되는 추세"라며 "경기침체 장기화로 위기가 일상화되는 것을 경계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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