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28일 시행을 앞둔 김영란법(부정청탁 및 금품 수수 금지에 관한 법률)의 적용을 받지 않는 마지막 명절인 추석(9월 15일)을 앞두고 백화점 업계가 일제히 선물 예약코너를 개설하고, 법 시행과 관련해 소비자 반응 살피기에 나섰다.
부산 최대 백화점인 신세계 센텀시티는 4일 지하 1층 식품관에 추석 선물세트 사전예약 코너를 열었다.
롯데백화점 부산지역 4개 점은 이보다 이틀 앞선 지난 2일 선물 예약 창구를 개설했다.
예년 명절과 다른 점은 김영란법이 내년 설 명절부터 적용되는 점을 고려해 소비자 반응을 먼저 살펴보고자 두 백화점 모두 예약 가능 상품군에 5만원 이하 저가형 실속 선물 세트를 대거 늘린 점이다.
신세계 센텀시티 관계자는 "불경기 여파로 실속 선물을 구매하려는 소비자가 많을 것으로 보고 상품군을 구성했다. 특히 김영란법 시행과 관련한 소비자의 구매 트렌드 변화 가능성에 주목하고 고가 상품보다는 저가형 상품 전개에 신경을 썼다"고 밝혔다.
28일까지 운영될 신세계 센텀시티 사전 예약 코너는 5만원 이하 상품을 지난 설보다 20%가량 늘렸다.
25일까지 운영될 롯데백화점 예약 코너도 5만원을 밑도는 저 단가 상품을 지난 설과 비교해 30%가량 확대했다.
고가 상품도 소비자 반응을 보고자 비교적 높은 할인율을 적용했다.
한우 선물세트는 5∼10%, 갈치와 굴비는 10∼20%의 할인율을 적용했다.
와인과 건강식품 등 일부 품목은 최대 75%의 할인한 가격에 전개했다.
인삼과 갈비 등 값비싼 일부 상품군의 경우 소포장 단품 세트도 시범적으로 내놓았다.
롯데백화점 관계자는 "백화점 선물 예약 코너 고객은 다량 구매하는 기업과 단체가 주를 이룬다"라며 "김영란법을 의식해 미리 학습하려는 듯 5만원 이하이면서도 다소 고급스러움을 느낄 수 있는 제품에 대한 문의가 많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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