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계 48위인 대상그룹의 두 딸 가운데 3세 오너가 누가 될 것인지에 대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대상그룹은 본격적인 3세 경영체재로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임창욱 명예회장 슬하에는 아들이 없고 장녀인 임세령(39) 상무와 차녀 임상민(36) 상무 두 딸만 있다.
누가 그룹을 물려받아 3세 경영인에 오를지 아직까지는 쉽게 예측되고 있지는 않다. 그러나 재계 안팍에서는 지분을 넓혀놓은 임상민 상무가 후계자가 될 가능성이 더 큰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임상민 상무가 언니보다 대상그룹의 지주사인 대상홀딩스 지분을 더 많이 갖고 있기 때문이다. 임상민 상무는 대상홀딩스의 최대주주로 지분 36.71%를 보유하고 있다. 반면 임세령 상무의 대상홀딩스 지분율은 20.41%에 불과하다.
언니보다 16%포인트(P) 많다. 임세령 상무가 아버지 임 명예회장의 지분(3.32%)과 어머니 박현주 부회장의 지분을 모두 물려받아도 임상민 상무의 지분에 미치지 못한다. 더욱이 임상민 상무는 아버지로부터 계열사 초록마을 지분도 넘겨받은 상태다.
임상민 상무가 경영활동을 처음 시작한 곳은 2010년 대상그룹 외식 프랜차이즈 사업 계열사인 대상HS 대표 자리에서 부터다. 경영인으로서의 모습을 언니보다 먼저 외부에 나타냈다.
그러나 임세령 상무는 2012년에 본격적으로 그룹 경영에 참여했다. 지주사 지분율과 경영 참여에서 동생보다 뒤떨어지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임세령 상무는 최근들어 경영 참여 보폭을 넓히고 있는 상황이긴 하다. 지분율 늘리기에도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현재 임상민 상무는 결혼 이후, 한국을 떠났다. 지난 해 말 5살 연하의 외국계 금융회사에 종사하는 금융인과 결혼, 현재는 대상 미국 법인에서 근무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임세령 상무가 발걸음을 넓히고 있다. 대상 측은 임세령 상무에 대해 크리에이티브 분야에서 특별한 재능을 보였다고 설명하고 있다. 그리고 그룹 브랜드와 제품 마케팅 활동에 대해 관심을 갖고 있다고 전한바 있다.
재계 한 관계자는 "동생인 임상민 상무가 지분을 넓혀놨고 동생이 후계자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며 "현재 임 명예회장이 차녀인 임상민 상무에게 경영권을 넘겨주려는 마음에 변화가 없다는 전망이 우세하다"고 말했다.
아울러 임세령 상무가 대상에 입사한 이후 뚜렷한 성과를 보이지 못하는 점도 후계 구도에 변화가 없을 것으로 보는 근거가 되고 있다. 더구나 임상민 상무가 미국 현지 사업을 총괄하며 해외 사업에 대한 경험을 축적할 가능성이 커, 이 부분에서 또한 언니 임세령 상무가 불리해보이는 상황이다.
한편 현재 대상그룹은 전문경영인이 회사를 책임경영 중이다. 임대홍 창업회장의 아들인 임창욱 명예회장은 1997년 명예회장으로 물러났다.
종합식품업체인 대상그룹은 현재 대표 브랜드인 청정원을 비롯해 종가집, 순창, 홍초, 햇살담은, 복음자리, 맛선생 등 국내 40개, 해외 18개의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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