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트럼프, 또 韓·美 FTA 공격···"미국 일자리 죽이는 협정"

트럼프

트럼프가 또다시 한미FTA를 공격했다.

미국 공화당 대선후보 도널드 트럼프가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은 미국의 일자리를 죽이는 협정'이라는 주장을 끊임없이 되풀이 하고 있다.

트럼프는 22일(현지시간) 오하이오 주(州) 애크런 유세에서 "오하이오만큼 (민주당 대선후보인) 힐러리 클린턴의 무역정책 때문에 피해를 본 주(州)도 없다"면서 "클린턴은 남편 빌 클린턴 대통령이 체결한 사상 최악의 무역협정 나프타(북미자유무역협정)를 지지했다"고 말했다.

이어 "클린턴은 중국의 세계무역기구(WTO) 가입을 지지했고, 또 일자리를 죽이는 한국과의 무역협정도 지지했다"면서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에 대해서도 '골드 스탠더드'라고까지 부르며 지지했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나쁜 협정에 이은 또 다른 나쁜 협정의 연속"이라고 주장했다.

트럼프의 이 같은 주장은 전혀 새로운 게 아니다.

그동안 경선 기간에, 또 지난달 말 오하이오 주 클리블랜드에서 열린 전당대회 후보수락 연설을 비롯해 기회 있을 때마다 녹음기를 틀듯 같은 말을 쏟아내 왔다.

이는 비록 이번 대선의 승부처로 떠오른 '러스트벨트'(Rust Belt·쇠락한 중서부 제조업지대)의 백인 노동자 표심을 공략하기 위한 전략적 의도에 따른 것이지만 주요 연설 및 유세 때마다 작심한 듯 문제를 제기하고 있다는 점에서 심상치 않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트럼프의 허위 주장이 은연중에 미국인들 사이에 스며들면서 트럼프의 집권 여부와 관계없이 미국 내 부정적 인식이 퍼지면서 향후 양국 간의 통상마찰로 비화할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트럼프는 현재 미국의 무역수지 악화와 일자리 감소를 한미FTA 비판 근거로 삼고 있지만 두 사안 모두 한미FTA와는 직접 관련이 없고, 특히 미국 진출 한국 기업이 오히려 미국의 일자리를 더 창출했다는 점에서 그의 주장은 대부분 오류라는 지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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