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임금협상 잠정합의안이 부결된 현대자동차 노사가 이번 주중 재교섭에 들어간다.
노조는 30일 중앙쟁의대책위원회 회의를 열고 이렇게 결정했다.
노사가 교섭 일정을 조율한다면 목요일인 9월 1일 교섭을 재개할 가능성이 커 보인다.
그동안 화요일과 목요일 매주 2차례 교섭했기 때문이다.
노조는 교섭 재개 후 회사 측의 태도에 따라 9월 2일 쟁의대책위원회 회의에서 향후 파업 투쟁 계획을 세우기로 했다.
앞서 노조는 27일 전체 조합원 4만9천665명을 대상으로 한 노사 임금협상 잠정합의안 찬반투표에서 투표자 4만5천777명(투표율 92.17%) 가운데 3만5천727명(78.05%)이 반대해 잠정합의안을 부결했다.
임금인상 폭이 최근 몇 년 사이 임금 타결안과 비교해 크게 낮은 것이 부결 원인이 됐다는 분석이 나온다.
지난 24일 임금협상에서 마련한 노사의 잠정합의안은 임금 5만8천원 인상, 성과급 및 격려금 350% 330만원, 재래시장 상품권 20만원, 주식 10주 지급 등이다.
회사는 올해 임금피크제 확대 요구안을 노조에 내밀었다가 협상이 교착 상태에 빠지자 이 요구안은 협상 테이블에서 철회했고 뒤이어 잠정합의안이 마련됐다.
노조는 임협 과정에서 7월 19일부터 나흘 연속 부분파업, 여름 휴가 직후부터 매주 3차례 파업하는 등 모두 14차례 파업했다.
노조 파업으로 회사 측은 자동차 6만5천500여대를 생산하지 못해 1조4천700억원의 손실이 발생한 것으로 추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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