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들어 조선업계에 극심한 '수주 가뭄'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현대중공업이 결국 울산 조선소에 있는 도크 한 곳을 가동 중단하는 조치를 내렸다.
31일 현대중공업에 따르면 일감이 부족으로 인해 울산 본사 조선소의 제 4도크 가동을 중단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감 부족에 따라 도크 가동을 중단한 것은 현대중공업이 1972년 문을 연 이후 44년만에 처음이다.
도크는 선박 블록을 조립해 선체를 만드는 시설로 현대중공업은 모두 11개의 도크를 보유하고 있다.
한편 현대중공업은 올해 초 매출 21조6,396억원과 수주 195억 달러 목표를 제시하며 흑자 전환을 위한 발걸음을 내딛었지만 수주 가뭄 탓에 현재까지 선박 9척 수주만 이뤄낸 상황이다.
지난 7월까지 누적 수주액은 12억 달러(1조3천억원 상당)로 올해 목표치에 6%에 그치는 등 실망스런 모습을 보였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71% 줄어든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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