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랜드그룹의 패션 브랜드 티니위니가 중국 패션업체 브이그라스(V-GRASS)에 1조원에 매각한다.
이랜드는 2일 오전 1시(현지시간) 중국 내 티니위니의 사업권과 상표권, 디자인, 영업인력 등을 매각하는 내용이 포함된 본계약을 체결했다.
한화 약 1조원에 매각된다. 이로써 그룹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필요한 자금인 1조5000억원대 자금 대부분이 해결되게 된다. 나머지 자금은 홍대입구역과 합정역 인근, 강남 부지 등의 부동산 매각을 통해 마련한다.
이에 따라 이랜드는 재무구조 정상화와 함께 경영에 내실을 기할 수 있게 됐다. 부동산 매각 작업까지 완료하게 되면 부채비율이 기존 300%에서 200% 수준으로 떨어지게 된다.
매각 방식은 지분 100%를 넘기는 방식이다. 이번 매각 계약체결로 브이그라스는 티니위니 신설법인의 90% 지분을 확보하게 된다. 매입대금은 이랜드월드와 중국 의념에 각각 위안화로 현금 지급하게 된다. 위완화로 약 59억 위안이다.
당초 이랜드는 희망 매각가를 1조3000억원~1조5000억원대로 기대했지만, 재무구조 개선 작업의 속도를 위해 최종 결정했다는 설명이다.
티니위니는 1997년에 론칭됐으며 30~40대 젊은 여성층 타깃의 고급 캐릭터 라이프 스타일 브랜드이고 이외에 남성과 아동 라인과 잡화, 카페 등을 지속 론칭해왔다. 티니위니는 지난 해 중국 시장에서 4218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영업이익은 1120억원, 당기순이익 863억원이다. 중국 236개 도시에 직영 매장이 1334개가 있다. 백화점과 쇼핑몰 매장은 1162개를 갖추고 있다.
브이그라스사는 백화점 중심의 고급 여성복 브랜드 2개를 운영하고 있다.
본 계약 체결을 마친 티니위니 매각은 연내 모든 일정을 마무리 한다는 계획이다. 향후 브이그라스와의 지속적인 사업 시너지를 잇기 위해 매각한 티니위니 신설법인에 다시 지분 10%를 투자한다.
한편, 이랜드는 1년 가까이 매각 자산 대상으로 오르내렸던 킴스클럽 매각과 관련해선 이번 티니위니 매각으로 어느정도 재무구조 개선 목표를 달성해 매각하지 않기로 했다.
이랜드는 티니위니 매각으로 인한 중국 영업 공백은 패션부문에서는 중국 내 뉴발란스와 이랜드, 스코필드 등 매출 1000억원대 이상 브랜드 강화와 신규 출점 등을 통해 메워나갈 예정이다.
그룹 차원에서는 중국 유통사업 가속화와 함께 이커머스 사업 본격화, SPA 사업 역량강화를 통해 성장을 지속 강화해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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