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DB생명이 기업대출에 매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때문에 부실대출 비율이 높은 수준에 머물렀다.
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지난 6월 말 KDB생명의 대출 잔액은 2조3673억원이다. 이는 작년 6월 말보다 21.6%(4206억원) 감소한 것이다.
개인대출은 6.2%(540억원) 소폭 증가한 반면 기업대출은 34.1%(3666억원) 큰 폭으로 늘었다. 특히 중소기업 대출이 50.9%(3126억원) 급증했다. 대출에서 기업대출이 차지하는 비중은 60.9%로 1년 새 5.7%포인트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출 포트폴리오의 건전성 차원에서 리스크 관리가 필요할 것이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이런 상황으로 이어진건 투자처 발굴이 어려워졌기 때문이다. 대출에 집중하는 투자전략이 나타나는 것이다. 그러나 은행들은 대출의 건전성 관리를 위해 기업대출을 줄인다.
동양생명도 지난 해 부터 전략적으로 기업대출 축소에 나서고 있다. 그로 인해 1년새 대출 잔액은 4.4%(2144억원) 줄었고, 대출에서 기업대출이 차지하는 비중은 2.9%포인트 축소됐다. 그 결과, 올 6월 말 고정이하여신비율은 0.6%까지 떨어졌다.
지난 2014년 말에는 고정이하여신 비율이 1.47%까지 치솟았었다. 그룹 시절 취급했던 대출이 부실화 됐기 때문이다.
은행권에서는 IBK기업은행이 경기 둔화로 인해 시중은행들이 기업 대출을 자제하고 있는 것에 반해 기업대출에 공격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공격적으로 외형을 키우고 있기 때문이다. IBK기업은행의 이런 행보에 대해 자산건전성과 내실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기도 하다.
타 생보사와 다른 KDB생명의 이같은 모습에 대해 금융권에서는 과거 금호그룹 시절에 취급한 계열사 대출이 부실로 잡혀 경쟁사에 비해 대출 리스크가 큰 편인 KDB생명이 리스크 관리에 나서야 한다는 지적과 함께, 내실을 다져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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