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미국의 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THAAD·사드) 배치 논의가 이뤄지는 가운데 5일 중국의 시진핑 구가주석이 이에 대해 반대했다는 소식 가운데 화장품 및 엔터테인먼트주가 동반 약세를 나타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화장품주 대장주인 아모레퍼시픽은 전 거래일 대비 2.46% 내린 39만6,0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장 초반 강세를 보이며 반등을 노렸던 아모레퍼시픽은 시진핑이 사드 반대 입장이 알려진 가운데 매도 상위 창구에 메릴린치와 노무라 등 외국계 증권사가 다수가 이름을 올리며 결국 하락세로 마감했다.
LG생활건강도 전 거래일 대비 0.40% 하락한 채 거래를 마쳤다.
한국화장품제조(-3.09%), 토니모리(-2.89%), 코스맥스(-2.24%), 에이블씨엔씨(-1.15%), 한국콜마(-0.64%) 등 다른 화장품주도 동반 약세를 보였다.
'한류' 열풍에 영향을 받는 엔터테인먼트주들도 대체로 약세를 나타내는 모습을 나타냈다.
코스닥시장에서 씨그널엔터테인먼트그룹(-4.44%)를 포함해 NEW(-3.02%), 큐브엔터(-2.05%), 삼화네트웍스(-1.57%), 판타지오(-1.19%), 에스엠(-1.06%), JYP엔터테인먼트(-0.78%) 등이 동반 약세를 이어갔다.
이날 중국 항저우(杭州)에서 열린 한중 정상회담에서 시진핑과 박근혜 대통령이 만난 가운데 시진핑은 사드의 한국 배치에 반대 의사를 표현한 것이 이들 주가 하락에 영향을 미쳤다.
그간 중국은 한국의 사드 배치를 놓고 미국이 이를 통해 동북아 지역에서 MD시스템(미사일방어) 공고히함으로써 결국 자신들을 압박하기 위한 카드라고 비난해 왔다.
향후 중국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한국과 미국이 사드 배치를 강행할 경우 중국은 이에 대한 보복에 나설 가능성이 다분하다.
최근 '한류'열풍에 따라 국내 연예인들의 활발한 중국 진출들이 성사되며 중국에서 큰 수익을 올리고 있는 엔터테인먼주들은 사드배치에 따른 중국의 보복성 조치가 나올 경우 연예인들의 활동 제한을 비롯해 여러 조치들에 둘러싸일 위험이 크다.
유커(중국인 관광객)들의 한국 방문이 점차 늘어나는 가운데 사드 배치에 따라 한국과 중국의 관계가 악화될 경우 외교를 비롯한 관광들도 제한받을 가능성이 높다. 특히 유커는 큰 손으로 불리며 면세점을 비롯한 백화점 등에서 통큰 소비를 보이며 국내 유통업계에 호재로 작용해왔다.
더욱이 유커들의 구매 1순위 제품인 한국 화장품인 만큼 향후 관계 악화에 따라 유커들의 유입 숫자가 줄어들 경우 화장품 업계의 타격을 만만치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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