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다 일본은행 총재의 금융완화 시사 발언에도 불구하고 일본은행이 이달에 추가 통화완화 정책을 펴기가 어려울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면서 엔화가치가 또 다시 급등하고 있다. 그 밖에 미국의 9월 기준금리 인상이 결국 좌절된 모습을 보인 것도 엔화가치 상승세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전날 구로다 일본은행 총재가 추가 금융완화 정책을 시사하며 엔-달러 환율은 103엔선에서 흐름을 이어가는 등 엔화가 약세를 보이는 듯 했다. 구로다 총재는 마이너스 금리폭 확대와 국채 매입 증대 등 다양한 수단이 충분히 가능하다며 자신감을 드러내자 엔화가 이에 반응한 것이다.
그러나 산케이신문이 일본은행 이사회가 정책 방향에서 이견을 보였다는 보도를 내보낸 가운데 일본은행이 추가 완화책을 꺼내기 어려울 것이라는 회의론이 자리잡으며 엔화 가치를 끌어 올렸다.
산케이에 따르면 일본은행 금융정책위원들은 마이너스 금리 지지파, 국채 매입 우선파, 추가 완화 반대파 등으로 의견이 갈린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7일 도쿄외환시장에서 엔-달러 환율은 전날 1.4% 급락한 데 이어 이날도 엔화 강세 영향이 이어지며 0.5% 추가 하락한 모습을 보였다.
이날 엔-달러 환율은 오전 달러당 101.20엔까지 내리는 등 현재 101.4엔 안팎에서 움직임을 이어가고 있다.
이처럼 일본은행의 추가 완화책에 제동이 걸린다면 엔저는 실현이 사실상 불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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