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12일 갤럭시노트7 배터리 발화 사태의 파문이 확산됨에 따라 급락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오전 10시53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전자는 전날보다 6.48% 하락한 147만3천원을 나타냈다.
삼성전자 주가가 150만원 아래로 떨어진 것은 지난 7월28일(장중 149만8천원) 이후 처음이다.
갤럭시노트7 배터리 발화 사고는 전량 리콜 조치로 진화가 된 듯 보였지만, 이후 미국 등 출시국에서 폭발 사고가 연이어 터지자 삼성전자 스스로 전 세계에 사용중지 권고를 내리며 분위기가 급냉각됐다.
삼성전자의 갤럭시노트7 사용 중지 권고는 한국과 미국을 포함해 전 세계 10개국으로 확대됐다.
삼성전자는 지난 10일 글로벌 시장을 대상으로 한 인터넷 뉴스룸에서 "갤럭시노트7 이용자들은 가능한 한 빨리 기기 전원을 끄고 신제품으로 교환하라"는 성명을 발표했다.
특히 미국에서는 정부가 직접 나서고 있다.
미국 연방항공청(FAA)이 갤럭시노트7의 기내 사용을 금지한 데 이어 소비자제품안전위원회(CPSC)도 사용 중지를 권고한 상황이다.
이에 미국의 자국 산업 보호주의가 발동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도 조심스레 제기되고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 9일 거래에서도 갤럭시노트7 파문 확산 우려로 3.9%나 급락했다.
한편 갤럭시노트7에 배터리를 공급한 것으로 알려진 삼성SDI도 5.56% 하락한 9만6천800원에 거래되며 나흘째 약세를 지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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