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그룹 경영 비리 의혹 수사의 막바지를 향해 달려가는 검찰이 신동빈 회장의 구속영장을 청구하면서 롯데그룹주가 26일 동반 하락세다.
이날 오전 14시37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롯데제과는 전날보다 2.81% 떨어진 17만3천원에 거래 중이다.
롯데하이마트(-2.01%), 롯데칠성(-1.94%), 롯데쇼핑(-2.15%) 등 다른 주요 계열사 주가도 이날 상승세로 출발했다가 신 회장의 구속영장 청구 소식이 전해진 뒤 내림세로 돌아섰다.
그간 시장에선 경제에 미치는 영향 등을 고려해 검찰이 신동빈 회장에 대해 불구속 기소를 내린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기도 했지만 이날 서울중앙지검 롯데수사팀이 2천억원대 횡령·배임 혐의로 신 회장 구속영장을 청구하자 롯데그룹주 전반에 대한 투자심리가 위축됐다.
신 회장이 수감될 경우 현재 진행 중인 경영상 주요 결정이 미뤄질 수 있다는 우려가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신 회장은 자신을 포함한 오너 일가를 한국 또는 일본 롯데 계열사에 등기이사로 이름을 올려놓고 아무런 역할 없이 수백억원대 급여를 수령한 혐의를 받고 있다.
계열사 간 부당 자산 거래, 오너 일가 관련 기업에 대한 일감 몰아주기 등을 통한 1천억원대 배임 혐의도 있다.
재계 일각에선 신 회장이 구속될 경우 한·일 롯데 통합경영권을 잃을 수 있다는 관측도 나와 롯데그룹의 '오너 리스크'가 다시 부각되는 양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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