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아베 신조 총리의 경제자문역을 맡고 있는 하마다 고이치(浜田宏一) 예일대 명예교수는 28일 블룸버그 통신과 전화 인터뷰에서 엔화 강세는 일본경제에 대한 신뢰를 해치고 있고 강세가 지속된다면 일본은행의 추가 금융완화의 효과도 해칠 우려가 있다고 말했다.
하마다 교수는 "정기적인 통화정책의 침투를 가로막고 있는 외환시장의 투기세력들을 (일본)재무성이 바로잡지 않는다면 추가 금융완화는 충분한 효과를 내지 못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에 하마다 교수는 해당 인터뷰에서 정부 당국의 시장 개입을 주문했다. 그는 "재무성은 환율이 하루에 5~6% 정도로 급변동하는 것을 막기 위해 외환시장에 개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시장 개입의 필요성은 일본은행이 추가 금융완화 조치를 발표한 다음날인 22일 재무성의 아사카와 마사츠구(淺川雅嗣) 재무관이 이미 언급한 바 있다.
그는 금융청, 일본은행과 긴급회의에서 "시장에서 만약 투기적 움직임이 지속할 것 같으면 필요한 대응을 취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시장 개입은 미국을 포함한 무역 상대국의 반발을 초래할 수 있는 정책수단이다.
하마다 교수는 이에 대해 재무성이 미국의 반발을 우려한다면 일본은행이 해외 채권도 매수하는 것을 허용하는 다른 수단도 추진해야 한다고 말했다.
달러에 대한 엔화 가치는 올해 들어 19% 오른 상태로 물가 상승률과 경제성장률을 올리려는 일본은행의 노력을 무색하게 하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엔화 강세는 일본 증시를 압박해 올해 들어 주가지수를 12% 가량 끌어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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