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기아차, 9월 23만5413대 판매..파업 여파로 내수 전년비 15% 감소

박성민 기자

기아자동차도 현대자동차와 같이 노조 파업 영향으로 내수 판매가 전년비 15% 감소했다. 국내 공장 수출물량도 20% 줄었다.

기아차는 9월 국내 3만8300대, 해외 19만7113대 등 전년 대비 3.1% 증가한 총 23만5413대를 판매했다고 4일 밝혔다. 9월 국내 판매는 파업으로 인한 생산차질의 영향으로 전년 대비 14.9% 감소했다. 9월에도 파업과 특근거부가 이어지며 생산차질을 겪어 국내 판매가 큰 폭으로 감소했다.

차종별로는 K7이 신형 모델의 인기를 바탕으로 4353대 판매 돼 전년 대비 186.6%의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지만, 그 외 대부분의 차종은 판매가 감소했다. 특히 K3와 K5 등 주력 모델의 판매가 각각 38.8%, 40.3% 감소하는 등 승용 차종 전체 판매는 전년 대비 14.5% 감소했다.

올 해 상반기 기아차 국내 판매를 견인해온 RV 차종도 스포티지와 쏘렌토 등 주력 모델의 판매가 감소하며 RV 차종 전체 판매는 전년 대비 3.7% 감소했다. 다만 올 해 처음으로 선보인 친환경 소형 SUV 니로가 2054대 판매되며 한 달 만에 다시 2000대 수준을 회복했으며, 올 해 초 출시된 모하비 페이스 리프트 모델도 전년 대비 3배가 넘는 890대가 판매됐다. 9월 기아차 중 가장 많이 판매된 모델은 6436대가 팔린 쏘렌토이며, 모닝이 5790대, K7이 4353대로 뒤를 이었다.

올 해 1~9월 기아차의 국내 누적 판매는 39만 6460대로 37만 7534대가 판매된 전년 동기 대비 5.0% 증가했다.

해외 판매는 파업으로 인한 생산차질과 글로벌 경기 악화가 지속 돼 국내공장 생산 분이 19.5% 감소했으나, 해외공장 생산 분이 27.7% 증가함으로써 전년 대비 7.5% 증가했다. 특히 해외공장 생산 분 판매는 멕시코 공장과 중국 공장에서 생산되는 K3의 판매 호조와 신형 스포티지와 쏘렌토 등 SUV 차종들의 판매 확대에 힘입어 전년 대비 크게 증가했다.

해외 판매는 국내공장 생산 분 6만2970대, 해외공장 생산 분 13만4143대 등 총 19만7113대로 전년 대비 7.5% 증가했다. 파업과 특근거부의 영향으로 생산물량이 크게 감소하고 글로벌 경기 악화가 지속 돼 국내공장 생산 분이 전년 대비 19.5% 감소했음에도 불구하고, 해외공장 생산 분 판매가 크게 증가해 전체 해외 판매는 증가했다.

특히 해외공장 생산 분 판매는 멕시코 공장 가동 본격화로 인한 판매증가와 중국에서 올 해 4월 선보인 개조차 모델의 인기를 바탕으로 K3 판매가 크게 확대됐으며, 신형 스포티지, 쏘렌토 등 SUV 차종의 판매 증가가 이어지며 전년 대비 27.7% 증가했다.

차종별 해외 판매는 멕시코와 중국 시장에서 인기를 얻고 있는 K3가 총 4만 3467대 판매 돼 올 해 처음으로 최다 판매 차종에 올랐고, 신형 모델의 인기가 꾸준히 이어지고 있는 스포티지가 3만8923대, 프라이드가 2만3062대로 뒤를 이었다(구형 포함).

기아차의 1~9월 누적 판매는 국내 39만6460대, 해외 174만 6124대 등 총 214만2584대로 전년 동기 대비 2.1% 감소했다.

1~9월 기아차의 해외 누적 판매는 174만6124대로 181만123대를 기록한 전년 동기 대비 3.5% 감소했다. 국내 공장 생산 분의 1~9월 누적 판매는 72만3211대로 전년 동기 대비 17.2% 감소했지만, 해외공장 생산 분의 누적 판매는 102만2913대로 전년 동기 대비 9.2% 증가했다.

저작권자 © 재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아자동차#기아차

관련 기사

SK하이닉스, AI 솔루션 전문 미국법인 설립

SK하이닉스, AI 솔루션 전문 미국법인 설립

SK하이닉스가 AI 산업의 중심지인 미국에 AI 설루션 전문 회사 설립을 추진한다. SK하이닉스는 HBM 등으로 축적한 AI 메모리 기술 경쟁력을 기반으로 단순 메모리 제조사를 넘어 AI 데이터센터 생태계 전반을 아우르는 설루션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구상을 29일 밝혔다. AI Co로 불리는 신생 회사를 통해 AI 역량을 보유한 기업에 대한 전략적 투자와 협업을 확대하고, 이를 바탕으로 메모리 경쟁력을 강화하는 한편 AI 데이터센터 전 분야에 적용 가능한 설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으로 성장시킨다는 계획이다.

삼성전자 4분기 영업익 20.1조원…메모리 최대 실적

삼성전자 4분기 영업익 20.1조원…메모리 최대 실적

삼성전자가 2025년 4분기 연결 기준으로 매출 93조8천억원, 영업이익 20조1천억원의 실적을 기록했다. 삼성전자는 2025년 4분기 실적을 발표하고, DS(Device Solutions)부문의 HBM(고대역폭메모리) 등 고부가 메모리 판매 확대와 메모리 가격 상승에 힘입어 역대 최대 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을 달성했다고 29일 밝혔다. 전사 매출은 전분기 대비 7조7천억원 증가한 93조8천억원으로 9% 늘었고,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7조9천억원 증가한 20조1천억원으로 65% 확대됐다.

현대건설, 미국 대규모 태양광 프로젝트 추진

현대건설, 미국 대규모 태양광 프로젝트 추진

현대건설이 참여하는 미국 텍사스 대규모 태양광 개발 프로젝트가 금융조달과 사전 공정을 마치고 본공사에 돌입했다. 현대건설은 27일(현지시간)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에서 태양광 개발 프로젝트 ‘루시(LUCY)’ 착공식을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프로젝트 루시는 현대건설을 비롯해 한국중부발전,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KIND), EIP자산운용, PIS펀드 등이 참여하는 ‘팀 코리아’가 추진하는 사업이다.

SDT·KAIST, 양자컴퓨팅 공동 연구 협력

SDT·KAIST, 양자컴퓨팅 공동 연구 협력

양자표준기술 전문기업 SDT가 KAIST와 손잡고 양자 기술 발전과 산업 생태계 활성화에 나선다. SDT는 KAIST 양자대학원과 양자컴퓨팅 기술 고도화와 공동 연구, 인력 양성 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협약식은 지난 26일 대전 유성구 KAIST 본원에서 윤지원 SDT 대표와 김은성 KAIST 양자대학원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