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유동수 "한국전력이 애플·삼성보다 영업이익률 높아"

유동수 "한국전력이 애플·삼성보다 영업이익률 높아"

폭염이 기승을 부린 올해 상반기에 독점적 전력공급자인 한국전력이 애플이나 삼성보다 높은 영업이익률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유동수 의원이 한전에서 제출받은 국감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한전의 상반기 영업이익률(영업이익/매출액)은 37.48%로 애플(9%), 삼성(24%)에 견주어 뚜렷이 높았다.

영업이익에 판매관리비 등이 포함된 매출총이익률(매출총이익/매출액)은 2012년 18%에서 올 상반기 43%로 급등했다.

한전의 상반기 영업이익은 6조3천97억원을 기록한 가운데 이런 추세가 계속된다면 올해 영업이익은 사상 최대치인 14조원을 돌파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이처럼 한전의 경영실적이 개선된 것은 발전용 원료인 석탄과 유가의 국제가격이 내려갔기 때문이다. 실제로 지난 5년간 1㎾h당 전력 재료비는 2012년 59원에서 올 상반기 32원으로 떨어져 45%(26원) 감소했다.

그럼에도 한전의 1㎾h당 전력판매단가는 2012년 99원에서 올 상반기 108원으로 오히려 9%(0원) 상승했다.

유 의원은 "재료비 하락이 한전의 영업이익률 개선을 돕고 있다. 전기료에 재료비를 연동시키지 않는 한 이런 상황이 계속될 것"이라며 "한전은 전기요금 누진제에 기반한 독점기업으로서 높은 영업이익률을 누리고 있는 만큼 누진제의 문제점을 고쳐야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재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 기사

SK하이닉스, AI 솔루션 전문 미국법인 설립

SK하이닉스, AI 솔루션 전문 미국법인 설립

SK하이닉스가 AI 산업의 중심지인 미국에 AI 설루션 전문 회사 설립을 추진한다. SK하이닉스는 HBM 등으로 축적한 AI 메모리 기술 경쟁력을 기반으로 단순 메모리 제조사를 넘어 AI 데이터센터 생태계 전반을 아우르는 설루션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구상을 29일 밝혔다. AI Co로 불리는 신생 회사를 통해 AI 역량을 보유한 기업에 대한 전략적 투자와 협업을 확대하고, 이를 바탕으로 메모리 경쟁력을 강화하는 한편 AI 데이터센터 전 분야에 적용 가능한 설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으로 성장시킨다는 계획이다.

삼성전자 4분기 영업익 20.1조원…메모리 최대 실적

삼성전자 4분기 영업익 20.1조원…메모리 최대 실적

삼성전자가 2025년 4분기 연결 기준으로 매출 93조8천억원, 영업이익 20조1천억원의 실적을 기록했다. 삼성전자는 2025년 4분기 실적을 발표하고, DS(Device Solutions)부문의 HBM(고대역폭메모리) 등 고부가 메모리 판매 확대와 메모리 가격 상승에 힘입어 역대 최대 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을 달성했다고 29일 밝혔다. 전사 매출은 전분기 대비 7조7천억원 증가한 93조8천억원으로 9% 늘었고,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7조9천억원 증가한 20조1천억원으로 65% 확대됐다.

현대건설, 미국 대규모 태양광 프로젝트 추진

현대건설, 미국 대규모 태양광 프로젝트 추진

현대건설이 참여하는 미국 텍사스 대규모 태양광 개발 프로젝트가 금융조달과 사전 공정을 마치고 본공사에 돌입했다. 현대건설은 27일(현지시간)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에서 태양광 개발 프로젝트 ‘루시(LUCY)’ 착공식을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프로젝트 루시는 현대건설을 비롯해 한국중부발전,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KIND), EIP자산운용, PIS펀드 등이 참여하는 ‘팀 코리아’가 추진하는 사업이다.

SDT·KAIST, 양자컴퓨팅 공동 연구 협력

SDT·KAIST, 양자컴퓨팅 공동 연구 협력

양자표준기술 전문기업 SDT가 KAIST와 손잡고 양자 기술 발전과 산업 생태계 활성화에 나선다. SDT는 KAIST 양자대학원과 양자컴퓨팅 기술 고도화와 공동 연구, 인력 양성 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협약식은 지난 26일 대전 유성구 KAIST 본원에서 윤지원 SDT 대표와 김은성 KAIST 양자대학원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