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코스피, 갤노트7 '판매중단' 삼성전자 낙폭 증가에 2,030선 추락

코스피는 11일 갤럭시노트7 '판매 중단'에 따라 삼성전자가 급락한 가운데 2,030선으로 재차 추락했다.

이날 오전 11시39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9.59포인트(0.95%) 하락한 2,037.23을 나타냈다.

지수는 3.53포인트(0.17%) 내린 2,053.29로 출발한 뒤 기관의 '사자'와 외국인의 '팔자'가 엇갈리며 2,050선 중반에서 등락을 보였으나 삼성전자의 낙폭이 커지자 결국 2,030선으로 밀려났다.

삼성전자가 기대치를 뛰어넘는 3분기 성적표를 공개하며 실적 시즌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는 듯했지만 대내외 악재가 다발적으로 불거지며 지수 상승세가 제한되고 있다.

대내적으로는 삼성전자가 발화 사고에 따른 소비자 안전을 고려해 갤럭시노트7의 전 세계 판매와 교환을 중단하기로 하면서 투자심리를 위축시켰다.

미국 대선의 불확실성과 금리인상 이슈, 유럽 금융권의 도이체방크 리스크 등 대외 잡음도 지속되고 있다.

그러나 간밤 러시아가 산유국들의 감산 합의에 동참할 의지를 보이면서 국제유가가 3.1% 올라 위험자산 선호 심리를 지지하는 요인이 됐다.

전날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미국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11월 인도분은 전주 마지막 거래일보다 1.54달러(3.1%) 상승한 배럴당 51.35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은 금융투자(2천331억원)를 중심으로 3,033억원어치를 순매수 중이다.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1,748억원어치, 1,245억원어치를 순매도하고 있다.

같은 시간 코스닥지수는 4.05포인트(0.60%) 하락한 670.69을 나타냈다.

지수는 1.35포인트(0.20%) 상승한 676.09로 개장한 뒤 개인들의 순매수에 힘입어 오름세를 지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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