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단종' 갤노트7, 소비자들 V20·아이폰7·구글 픽셀XL로 관심 돌릴까

LG V20
LG V20

삼성전자가 갤럭시노트7의 판매 중단에 이어 생산 중단을 최종 결정함에 따라 결국 단종이라는 운명을 맞이했다. 이에 따라 LG전자가 지난달 말 출시한V20의 반사이익이 예상되는 가운데, 미국의 애플 아이폰7과 또 다른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인 구글 픽셀XL도 크게 주목받을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는 11일 "국내 이동통신사와 협의해 13일부터 12월 31일까지 제품 교환과 환불을 실시한다"며 "다른 기종으로의 교환이나 환불을 원하는 고객은 최초 구매처(개통처)에서 안내를 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

삼성전자의 한국 시장 대응은 미국 시장보다 한발 늦은 것이다.

삼성전자 미국법인은 이미 이날 오전 '새로운 갤럭시노트7 안내문'에서 "갤럭시노트7을 전액 환불하거나 갤럭시S7 또는 갤럭시S7엣지로 교환하고 차액을 지급하겠다"고 밝혔다.

회사 측은 한국 시장에서도 KT, SK텔레콤, 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 3사와 협의를 거쳐 비슷한 수준의 후속 조치를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

갤럭시노트7 사용자들은 갤럭시S7이나 갤럭시S7엣지로 교환하기보다 기기를 환불해 다른 스마트폰으로 바꿀 가능성이 크다. 갤럭시S7 시리즈는 출시된 지 6개월이 지났고, 3∼4개월 후 갤럭시S8 출시가 예정된 상황이어서 최신 폰을 원하는 소비자를 만족시키기 어렵다.

인터넷 커뮤니티에서는 벌써 갤럭시노트7 환불 후 구매할만한 제품이 무엇인지 갑론을박이 벌어지고 있다.

가장 많이 언급되는 대화면 폰은 아이폰7플러스다. 이통사들은 오는 14일부터 아이폰7플러스를 예약판매하고, 21일 공식 출시할 예정이다. 시기상 갤럭시노트7에서 갈아타기에 가장 매력적인 신제품이다.

다만, 구글 안드로이드에서 애플 iOS로 바꾸기 부담스러운 소비자들은 아이폰 대신 다른 안드로이드폰을 고려할 수 있다. 갤럭시노트7과 어깨를 나란히 할 만한 최신 안드로이드 대화면 폰은 LG전자 V20와 구글 픽셀폰 정도다.

5.7인치로 갤럭시노트7과 화면 크기가 같은 V20는 갤럭시노트7과 기본 사양이 거의 비슷하고, 탈착형 배터리, 특별히 강화된 오디오·카메라 기능을 갖췄다. 5.5인치의 픽셀XL는 안드로이드 7.1과 4GB 램, 스냅드래곤 821 프로세서를 탑재해 기본 사양은 갤럭시노트7을 능가한다. 다만, 국내 출시 일정이 아직 확정되지 않아 당장 교체는 어렵다.

IT 전문 매체 안드로이드 어소리티는 최근 일반 네티즌 8천425명을 대상으로 갤럭시노트7을 대신할만한 제품을 조사한 결과 29%가 V20를, 25%가 픽셀XL를 각각 선택했다고 보도했다.

USA투데이는 LG전자가 오는 28일 미국 이통사 T-모바일과 스프린트를 통해 V20를 출시할 예정이라며 이 제품을 추천하기도 했다. V20는 아직 한국 시장에서만 출시된 상태다.

전자업계 관계자는 "국내 시장에서 갤럭시노트7 환불과 아이폰7 시리즈의 출시 시기가 공교롭게 맞물렸다"며 "기존 갤럭시노트7 이용자들의 이탈이 만만치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저작권자 © 재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 기사

안녕하세요2 이것은 테스트 기사입니다.

안녕하세요2 이것은 테스트 기사입니다.

안녕하세요2 이것은 테스트 기사입니다.

안녕하세요2 이것은 테스트 기사입니다.

안녕하세요2 이것은 테스트 기사입니다.

안녕하세요2 이것은 테스트 기사입니다.

정부, 수도권 6만 가구 공급…용산·과천·성남 등 개발

정부, 수도권 6만 가구 공급…용산·과천·성남 등 개발

정부가 서울·경기 주요 도심의 유휴부지를 중심으로 6만 가구 규모의 주택 공급 계획을 발표했다. 이는 수도권 공급 부족과 집값 불안 심리를 해소하기 위한 9·7 대책의 후속 조치로, 용산국제업무지구·과천·성남 등 입지 우수 지역이 중심이다.

SK하이닉스, AI 솔루션 전문 미국법인 설립

SK하이닉스, AI 솔루션 전문 미국법인 설립

SK하이닉스가 AI 산업의 중심지인 미국에 AI 설루션 전문 회사 설립을 추진한다. SK하이닉스는 HBM 등으로 축적한 AI 메모리 기술 경쟁력을 기반으로 단순 메모리 제조사를 넘어 AI 데이터센터 생태계 전반을 아우르는 설루션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구상을 29일 밝혔다. AI Co로 불리는 신생 회사를 통해 AI 역량을 보유한 기업에 대한 전략적 투자와 협업을 확대하고, 이를 바탕으로 메모리 경쟁력을 강화하는 한편 AI 데이터센터 전 분야에 적용 가능한 설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으로 성장시킨다는 계획이다.

삼성전자 4분기 영업익 20.1조원…메모리 최대 실적

삼성전자 4분기 영업익 20.1조원…메모리 최대 실적

삼성전자가 2025년 4분기 연결 기준으로 매출 93조8천억원, 영업이익 20조1천억원의 실적을 기록했다. 삼성전자는 2025년 4분기 실적을 발표하고, DS(Device Solutions)부문의 HBM(고대역폭메모리) 등 고부가 메모리 판매 확대와 메모리 가격 상승에 힘입어 역대 최대 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을 달성했다고 29일 밝혔다. 전사 매출은 전분기 대비 7조7천억원 증가한 93조8천억원으로 9% 늘었고,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7조9천억원 증가한 20조1천억원으로 65% 확대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