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린턴 43% 기록...34%에 그친 트럼프 앞서
공화당 성향 유타서도 트럼프와 동률 이뤄
힐러리 클린턴 미국 민주당 대선후보가 민심의 축도로 불리는 오하이오 주에서 큰 격차를 벌인 것으로 나타났다.
오하이오 주 볼드윈월레스 대학이 12일(현지시간) 유권자 1천152명을 상대로 9∼12일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클린턴은 43%의 지지를 얻어 34%에 그친 트럼프를 누른 것으로 나타났다. 자유당 게리 존슨 후보는 10%, 녹색당 질 스타인 후보는 3%를 각각 차지했다.
클린턴은 트럼프와의 가상 양자대결에서도 48%대 38%로 이겼다. 공화당 대선후보 도널드 트럼프의 '음담패설 녹음파일' 파문이 클린턴에게 순풍이 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오하이오 주가 대선 풍향계인 것은 백인과 유색인종, 도시와 농촌, 북동부 진보와 남서부 보수 등의 분포가 미국 전체를 축소한 듯 닮았기 때문이다. 특히 이번 대선의 화두가 '러스트 벨트'(쇠락한 중서부 공업지대) 민심이어서 그 상징성이 더욱 커졌다.
그러면서 공화당세가 강한 지역에서도 클린턴의 상승세가 두드러진 것으로 나타났다. 유타 주 지역매체 '데저트 뉴스 유타'는 'Y2 애널리틱'의 여론조사(10월 10∼11일·500명) 결과 트럼프는 26%를 얻어 민주당 대선후보 힐러리 클린턴과 동률의 지지율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유타 주 최대 언론매체인 '솔트 레이크 트리뷴'은 "클린턴이 비밀주의와 부정직한 이미지를 갖고 있다"면서도 "그러나 트럼프는 모욕과 편협한 발언에 기반을 둔 선거운동을 벌여왔고, 특히 아무런 문제없이 여성을 성적으로 공격하는 자신의 능력을 자랑하는 최근의 비디오(음담패설 녹음파일)로 인해 유권자들이 그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할 모든 기회를 잃었다"고 지적했다.
한편 이날 CBS/유고브 조사에서 클린턴은 트럼프를 4%포인트 앞섰으며, 리얼클리어폴리틱스의 평균 조사에서는 1%포인트 우위로 나타났다. 워싱턴포스트(WP)의 정치전문 블로그 '더 픽스'도 전날 자체 선거인단 추적 분석 결과를 토대로 공화당 텃밭인 애리조나를 초경합주로, 또 유타와 인디애나를 공화당 성향의 경합주로 각각 분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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