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당수 소비자는 갤럭시노트7을 대체할 제품을 결정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이는 가운데 갤럭시노트7 교환과 환불이 계속 지연되고 있다.
하지만 항공기 내 반입 제한이 확대된 데 이어 오는 21일 아이폰7 시리즈가 국내 출시되면 갤럭시노트7의 교환과 환불에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예상된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지난 13일 갤럭시노트7 교환과 환불이 시작된 이래 첫 주말인 지난 15∼16일 매장에는 구매자들의 문의가 꾸준히 이어졌다. 하지만 실제 매장을 방문해 교환하거나 환불하는 고객은 많지 않았다.
교환 제품으로는 갤럭시S7 시리즈가 가장 많았고, LG전자의 대화면 스마트폰 V20로 바꿔가는 고객들도 일부 있었다.
V20의 경우 주말 판매량이 평일보다 20%가량 뛴 것으로 전해졌다.
신도림의 한 매장 관계자는 "교환 대 환불 비율은 7대3 정도로, 갤럭시S7 시리즈와 V20가 대체폰으로 인기가 많은 편"이라며 "그냥 계속 쓰면 안 되느냐고 묻는 고객들이 생각보다 많다"고 전했다.
이동통신사 관계자도 "다음 주 아이폰7 출시를 기다리며 어떤 제품으로 바꿀까 관망하는 고객들이 여전히 많다"고 말했다.
이동통신업계는 다음 주 아이폰7이 출시되면 교환과 환불 고객이 본격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갤럭시노트7의 항공기 내 반입 제한이 확대된 점도 교환 움직임을 촉진할 것으로 보인다. 주말 사이 미국·캐나다·호주 등 주요 국가들이 갤럭시노트7의 항공기 반입을 전면 중단했고, 한국 국토교통부는 기내 사용 제한을 권고했다.
삼성전자는 이미 외국에 나가 있는 구매자들에게 귀국 전 기기에 저장된 전화번호와 사진 등은 구글 클라우드에 올리고, 유심(USIM)칩만 갖고 들어온 뒤 기기값을 환불받으라고 안내하고 있지만, 클라우드 사용이 익숙지 않거나 현지에 기기를 맡길 곳이 없는 소비자를 위한 대책은 없는 상황이다.
업계 관계자는 "당장 비행기 내에서 갤럭시노트7 소지가 불가능해지는 등 사용에 따른 불편함이 커져 교환과 환불 고객이 늘어날 전망"이라며 "아이폰7 출시도 대체폰을 찾는 소비자들의 선택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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