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우크라이나 동부평화 언제오나..獨서 4자 회담 개최키로

우크라이나 사태 논의 민스크 4자 정상회담

독일과 프랑스, 러시아, 우크라이나 정상들이 19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동부 지역 분쟁사태를 해결하기 위한 회담을 독일 베를린에서 갖는다.

독일 정부는 18일 성명을 통해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프랑수아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 페트로 포로셴코 우크라이나 대통령 등과 오는 19일 저녁에 (우크라이나 사태 해결을 위해 지난해 2월 체결된) 민스크 협정 이행을 검토하고 추가조치를 논의하기 위해 이들을 베를린으로 초청했다"고 밝혔다.

우크라이나 사태를 논의하기 위한 '4자회담'(일명 '노르망디 형식' 회담)은 지난 2015년 10월 프랑스 파리에서 마지막으로 열린 이후 약 1년 만이다.

드미트리 페스코프 러시아 대통령 공보비서(공보수석)는 리아노보스티 통신에 "푸틴 대통령이 내일(19일) 베를린으로 가 메르켈, 올랑드, 포로셴코 등의 정상과 회담할 것"이라고 밝혔다. 페스코프는 우크라이나가 민스크 평화협정의 이행 책임을 러시아에 미루며 정작 자신들은 협정 의무를 이행하지 않고 있다고 비난하면서 하지만 푸틴 대통령은 협상에 대한 의지를 접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다.

포로셴코 대통령은 "베를린 회담에서 민스크 협정 이행의 로드맵(일정)을 조율하길 바란다"면서 "러시아가 이 같은 로드맵에 서명하고 이를 이행하면 아주 긍정적인 일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우크라이나 4자 정상회담과 별도로 독일, 프랑스, 러시아 정상은 같은 날 베를린에서 시리아 사태도 논의한다고 올랑드 대통령 보좌관이 밝혔다. 이 보좌관은 AFP통신에 "이 만남은 푸틴 대통령에게 시리아 알레포 휴전과 인도적 지원 접근 문제 등 시리아 관련 메시지를 전하기 위한 목적에서 마련됐다"고 설명했다.

애초 푸틴 대통령은 19일 프랑스 파리를 방문해 올랑드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할 예정이었으나 시리아 사태를 둘러싼 양국 간 갈등으로 방문 계획을 취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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