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금리인상이 가시화되고 있는 올해 하반기에도 원-달러 환율이 높은 변동성을 이어가고 있다.
한국은행이 19일 발표한 '2016년 3분기 중 외환시장 동향' 자료에 따르면 올해 7∼9월 원-달러 환율의 하루 중 최고가와 최저가 차이를 나타내는 '일중 변동폭'은 7.2원(변동률 0.64%)으로 집계됐다.
변동폭은 지난 1분기(8.2원)와 2분기(7.7원)보다 축소됐지만 예년보다 높은 수준을 나타냈다.
원-달러 환율의 연평균 변동폭은 2012년 4.2원, 2013년 5.2원, 2014년 4.9원, 지난해 6.6원 등으로 최근 4년 동안 모두 7.0원을 밑돌았다.
올해 3분기 하루 변동폭을 월별로 보면 7월에는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결정으로 높아졌던 불안 심리가 진정되면서 6.3원에 머물렀지만 8월 7.5원, 9월 7.7원으로 커졌다.
특히 9월 들어 미국의 경제지표 부진으로 연중 최저인 1,090.0원까지 떨어졌다가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앞두고 일시적으로 반등하는 등 롤러코스터 행보를 보였다.
환율의 변동성이 클 경우 국내 수출입업체들은 경영 전략 등을 세우는 데 어려움을 겪는다.
한은의 9월 기업경기실사지수(BSI) 자료를 보면 제조업체들의 8.6%는 경영 애로사항으로 환율 문제를 꼽았다.
3분기 원-달러 환율의 전일대비 변동률은 0.53%(변동폭 6.0원)로 2분기(0.56%)에 비해 축소됐다.
이는 주요 20개국(G20) 통화의 평균 0.50%보다 높은 수준이다.
남아프리카공화국(0.95%), 브라질(0.75%), 러시아(0.71%), 멕시코(0.68%)는 한국보다 변동률이 높았다.
그러나 중국(0.11%), 인도(0.17%), 인도네시아(0.30%), 아르헨티나(0.41%)는 낮은 편이다.
3분기 중 평균 원-달러 환율은 1,120.3원으로 전분기(1,163.3원)보다 43.0원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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