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대우조선, 구조조정 태풍 속 짐싸는 '1Q 직원들'···"저희는 연봉 2천여만원, 무기 계약직입니다"

대우조선해양

'수주 가뭄' 속 대우조선이 경영정상화를 목표로 강도 높은 구조조정에 나서면서 일명 '1Q 직원' 150여명이 모두 회사를 떠난다.

1Q는 대우조선의 '무기(無期)계약직' 직원을 통칭하는 말이다.

구조조정의 태풍 가운데 회사를 떠나야만 하는 1Q 직원들 사이에서는 "회사 측 결정이 너무 가혹하다"는 울분의 목소리마저 나오고 있다.

대우조선은 올해 연간 수주 목표를 62억 달러를 잡았으나 현재까지 13억 달러에 그쳐 목표치의 20%도 채우지 못했다.

이런 상황에서 채권단이 강도 높은 구조조정을 요구하는 바람에 무기계약직 사원들이 모조리 내쫓기게 된 것이다.

이들의 연봉은 대략 2천여만원 안팎으로 이들을 모두 내보낸다고 하더라도 구조조정에 얼마나 도움이 될지 미지수라는 게 대우조선 한 관계자의 전언이다.

또 이들이 주로 사무직이어서 다음달초부터면 업무에 지장이 초래될 수도 있다고 이 관계자는 우려했다.

대우조선은 지난 21일까지 희망퇴직을 받은 결과 신청자가 당초 목표치인 1천명의 절반 수준에 그쳤다. 이달 말까지 접수 기간을 연장하기로 하고 부서장 등을 통해 희망퇴직을 독려하고 있다.

사무직뿐 아니라 사상 처음으로 생산직까지 희망퇴직 대상에 포함됐다.

전체 정규직원은 1Q 직원을 포함해 1만2천700여명으로 이 가운데 생산직은 7천100여명이다.

생산직 가운데 희망퇴직 신청자는 100명을 밑도는 것으로 알려졌다.

조선업계 관계자는 "대우조선이 수주난으로 일감이 떨어질 것에 대비해 급격히 쫓기듯 구조조정에 나서고 있는 상황"이라며 "호황기에 대비해 감축 인력과 직군을 충분히 검토하고 선별하는 작업을 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저작권자 © 재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 기사

안녕하세요2 이것은 테스트 기사입니다.

안녕하세요2 이것은 테스트 기사입니다.

안녕하세요2 이것은 테스트 기사입니다.

안녕하세요2 이것은 테스트 기사입니다.

안녕하세요2 이것은 테스트 기사입니다.

안녕하세요2 이것은 테스트 기사입니다.

정부, 수도권 6만 가구 공급…용산·과천·성남 등 개발

정부, 수도권 6만 가구 공급…용산·과천·성남 등 개발

정부가 서울·경기 주요 도심의 유휴부지를 중심으로 6만 가구 규모의 주택 공급 계획을 발표했다. 이는 수도권 공급 부족과 집값 불안 심리를 해소하기 위한 9·7 대책의 후속 조치로, 용산국제업무지구·과천·성남 등 입지 우수 지역이 중심이다.

삼성전자 '어닝 서프라이즈'에 코스피 5,200 진입

삼성전자 '어닝 서프라이즈'에 코스피 5,200 진입

국내 증시의 대장주 삼성전자가 사상 최대 매출을 기록하는 등 '역대급' 실적을 발표하며 코스피 지수를 사상 처음으로 5,200선 위로 끌어올렸다. 미 연준의 금리 동결로 인한 불확실성 해소와 반도체 업황 회복세가 맞물리며 한국 증시의 새로운 고점이 열리는 모습이다.

환율, 美 재무 '엔 개입 부인'에 1,428.0원으로 반등

환율, 美 재무 '엔 개입 부인'에 1,428.0원으로 반등

원/달러 환율은 29일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기준금리를 동결한 가운데 미 외환 당국의 엔화 개입 부인 발언 등의 영향으로 소폭 반등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SK하이닉스, AI 솔루션 전문 미국법인 설립

SK하이닉스, AI 솔루션 전문 미국법인 설립

SK하이닉스가 AI 산업의 중심지인 미국에 AI 설루션 전문 회사 설립을 추진한다. SK하이닉스는 HBM 등으로 축적한 AI 메모리 기술 경쟁력을 기반으로 단순 메모리 제조사를 넘어 AI 데이터센터 생태계 전반을 아우르는 설루션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구상을 29일 밝혔다. AI Co로 불리는 신생 회사를 통해 AI 역량을 보유한 기업에 대한 전략적 투자와 협업을 확대하고, 이를 바탕으로 메모리 경쟁력을 강화하는 한편 AI 데이터센터 전 분야에 적용 가능한 설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으로 성장시킨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