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코스피, 장 중 1%넘게 하락하며 2,010선 추락···국제유가 하락 속 외인·동반 매도

코스피가 26일 국제유가가 하락한 가운데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로 지수를 끌어내리며 장 초반 2,010선으로 밀려났다.

코스피는 이날 오전 10시 41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22.34포인트(1.10%) 떨어진 2,014.83을 나타내고 있다.

지수는 6.80포인트(0.33%) 내린 2,030.37로 거래가 시작된 뒤 낙폭을 키웠다.

외국인과 기관이 매도 물량을 동시에 쏟아내며 지수 하락을 이끌고 있다.

산유량 감산 합의 가능성에 악재가 드리우며 간밤 국제유가가 대폭 하락하면서 투자 심리가 얼어붙었다.

국제유가는 미국 달러화 강세 지속과 이라크의 감산 참여 이탈에 따른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전체 산유량 동결 가능성이 약화한 영향으로 크게 내렸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2월물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전날보다 배럴당 56센트(1.1%) 낮아진 49.96달러에 마쳐 2주일 만에 최저치를 보였다.

연내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과 소비자신뢰지수 부진에 미국 증시의 기세가 꺾인 것도 지수를 끌어내리는 요인으로 작용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87억원과 124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개인이 홀로 639억원어치를 순매수하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44포인트(0.54%) 떨어진 636.73을 나타내고 있다.

지수는 2.10포인트(0.33%) 내린 638.07로 출발한 뒤 우하향 곡선을 이어가고 있다.

한때 634.51까지 떨어져 장중 기준 6월 27일(626.99) 이후 4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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