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월24일로 마감한 애플의 회계연도 4분기 매출과 순익이 월가 예상치에 대체로 부합한 것으로 나타났다.
애플은 25일 뉴욕증시 마감 후 회계연도 4분기 매출과 순익이 469억달러와 90억달러(주당 1.67달러)로 전년 같은 분기의 515억달러와 111억달러(1.96달러)에서 줄었다고 발표했다. 전년비 감소율은 각각 9%와 19%다.
이에 따라 애플의 분기 매출은 3분기 연속 감소했다. 주력 제품인 아이폰의 판매 둔화 영향에 따른 것이다.
또 애플은 2001년 이후 처음으로 회계연도 전체 매출과 순익이 전년비 줄었다.
다만 분기 실적은 월가의 매출과 주당 순익 예상치인 470억달러와 주당 순익 1.66달러에 부합했다.
애플은 또 새로운 회계연도 1분기 매출 전망치를 760억~780억달러로 제시해, 팩트셋 전망치 749억달러를 크게 웃돌았다.
애플은 매출총이익률도 38~38.5%로 전분기의 38%에서 올라설 것으로 예상했다.
애플은 회계연도 전체 순익이 457억달러를 기록해, 미국 내에서 가장 이익률이 높은 기업 자리도 유지했다.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는 회사의 서비스 사업 발굴과 아이폰의 신제품 출시가 앞으로 회사의 전망을 개선할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애플의 주요 주력시장인 중화권과 미국시장의 매출이 30%와 7% 감소한 것은 향후 실적에 부담 요인이 될 전망이다.
애플은 회계연도 4분기 홍콩과 대만을 포함한 중화권의 판매가 88억달러로 일년전보다 30%나 감소했다.
UBS증권은 중국에서 고사양 스마트폰을 구매하는 잠재 수요자의 80~90%가 이미 스마트폰을 가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쿡 최고경영자는 최근에 50% 이상 아이폰 매출이 늘어난 인도에 희망을 걸기도 했다.
애플 주가는 장마감 후 올랐다가 실적 발표 후 1.5% 하락세로 돌아섰다.
애플 주가는 지난 12개월 동안 0.7% 내렸으나 지난 7월 이후로는 아이폰7 출시와 경쟁업체인 삼성전자의 갤럭시 노트7 발화의 덕분에 20% 이상이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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