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공단이 국내 주식시장에 1조원 가량의 투자금을 풀기로 밝힌 가운데 근래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는 코스닥 시장에 호재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최근 국민연금은 기업 투자를 제한한 내부 지침을 폐지한 만큼 소형주가 많은 코스닥시장이 큰 수혜를 볼 것으로 전망된다.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 관계자는 지난 26일 "현재 국내주식가치형, 액티브퀀트형, 중소형주형 부문으로 나눠 국내 주식 위탁운용사 선정 작업을 진행 중"이라며 "다음 달 초 12곳을 선정해 1조원 가량의 자금을 집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근래 코스닥 시장은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지난달 초부터 완만한 상승세를 이어갔던 코스닥은 지난달 29일 종가 기준으로 689.83을 기록한 이후 10월에 들어서면서 내리막 길을 걸었다.
코스닥은 지난 26일 종가 기준 635.51을 기록하며 640선이 무너지기도 했다. 불과 한달 여만에 8.5% 넘게 하락하는 모습을 보였다.
국민연금은 이에 앞서 이달 초에는 직접투자 시 시가총액 1천억원 이상, 매출 300억원 이상, 반기 하루 평균 거래대금 5억원 이상 종목에만 투자한다는 내부 지침을 폐지하기도 했다.
이 관계자는 "이를 통해 유가증권 시장에서 300여개, 코스닥 시장에서 700여개 종목에 대한 투자가 가능해졌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국민연금의 조치에 따라 소형주가 많은 코스닥시장이 수혜를 볼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국민연금의 국내 주식 투자액은 이달 들어 100조원을 넘어섰다.
이 가운데 절반 가량을 직접 운용하고 있다. 위탁운용 비율은 지난 6월 말 기준으로 47.6%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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